김포시, 경기도에 GTX-D‧서울5호선 김포연장 의견서 제출
김포시, 경기도에 GTX-D‧서울5호선 김포연장 의견서 제출
  • 김포타임즈
  • 승인 2021.05.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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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 의견 수렴 절차시 실질적인 협의 이루어져야…경기도 역할 기대
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 정하영 시장, 신명순 시의회의장 공동 입장문 발표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기도가 건의한 ‘GTX-D’와 ‘서울5호선 김포연장(김포한강선)’ 반영을 요구하는 검토의견서를 경기도에 공식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김포시가 제출한 의견서에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김포-부천구간 축소 노선과 서울5호선 김포연장(김포한강선) 미반영에 대하여 수정 요청 사유, 다양한 시민활동 전개, 21만명이 넘는 시민서명서 등을 제출하였다.

김포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밝힌 바 있듯이 국토부와 형식적인 협의절차가 아닌 실질적인 협의에 나서주길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에 제출한 검토의견서 주요내용은 수도권 전체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대책 요구, 정부의 적극적 투자 필요성, 지선 개념이 아닌 광역급행철도의 간선급 역할 필요성, 수도권 서부와 서울 서・남부 혼잡노선 완화 개선에 대한 내용 등 조목조목 쟁점별로 담았다.

또한, 광역교통망 없는 김포교통의 현실, 수도권 타 도시 대비 전무한 광역 철도에 대해 언급하고, 금번 정부가 발표한 철도망 계획은 다수의 국민이 원하지 않는, 누구나 누릴 수 없는 계획으로 그 실망감과 반발이 크다는 내용도 강조되었다.

이 모든 불편과 불공정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경기도가 건의한 최적의GTX-D 노선 반영과 서울5호선 김포연장(김포한강선)이라는 내용이다.

정 시장은 “빠른 시일 내에 시장을 비롯한 선출직 공직자들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시·도지사 의견수렴 전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직접 만나 국토부와 실질적인 협의에 나서줄 것을 다시 한 번 건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주영, 박상혁, 정하영, 신명순 공동입장문>

서명운동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시민의 염원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포의 교통문제 해결을 바라는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서명운동이 시작된 지 불과 2주일만에 2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약 22만여명의 참여는 김포시 성인 대부분이 서명에 참여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서명에 참여해주신 시민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김포시민들이 마음을 모아주신 만큼 저희들 또한 시민들의 열망을 전달하고 정책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결코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주에는 이낙연 전 대표의 골드라인 탑승체험에 이어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만남을 통해 GTX-D 원안 사수와 5호선 연장에 대해 강력하게 요구하였습니다. 또한 김포시와 부천, 하남, 강동구 등 4개 지자체장이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한목소리로 수도권 동서축을 잇는 GTX-D 노선 반영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시의회 또한 하남, 부천 시의회 의장들과 함께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GTX-D 노선의 원안 반영을 촉구하는 공동입장문을 발표하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차원에서도 민생연석회의를 열고 수도권 동서축을 잇는 광역급행철도의 완성을 강력하게 요구하였습니다.

시민들 역시 각 지역과 분야별 시민사회단체들을 한자리에 모은 연석회의를 통해 앞으로의 상황에 함께 힘을 모아 대처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이처럼 김포시민들의 염원이 모두를 하나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김포시민들의 절박한 목소리에 여론이 관심을 보이고, 정책적 변화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많은 언론에서 김포의 열악한 교통상황을 다루고 있고 시민들의 의견을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집권여당의 당대표는 GTX-D 노선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 문제 해결에 전향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또한 골드라인 탑승체험을 한 뒤 김포 시민들의 출퇴근 문제를 더는 외면해선 안 된다고 말하며 날마다 두 번씩 그런 고통을 겪는 건 교통 복지 이전에 정의롭지 못한 문제라며 국토부 장관에게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서는 문제의 본질을 흐린 채 지금의 상황을 부동산 문제나 지역이기주의로 몰아가며 여론을 호도하고 있어 많은 우려가 됩니다. 우리의 노력이 더욱 필요한 상황입니다.

확정고시가 될 때까지 더욱 진정성있는 자세로 정부를 설득하고, 국민들에게 김포의 열악한 교통현실을 알려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모두가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이번 주에는 4차 국가철도망 계획수립을 위한 공식적인 절차로 시도지사 의견수렴이 있을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국회의원과 시장, 그리고 시의회의장은 26일 이재명 지사를 만나 김포의 교통소외와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한편, 이번 국가철도망계획에서 GTX-D 원안반영과 더불어 서울 5호선의 김포연장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공식입장을 국토부에 전달해 줄 것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22만여명의 시민 서명이 정부와 정치권 등 각계에 전달되어 정책 결정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정부의 정책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여론을 움직이고 이를 토대로 정부부처를 합리적,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촛불 문화제와 서명운동을 통해 우호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정부를 설득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남은 기간 청와대, 관계부처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인근 지자체의 국회의원, 시장, 도의원, 시의원 등 모든 분들과 협의하고 연대하겠습니다.

맞서야 할 상황이 생긴다면 맞설 것이며 결단이 필요하다면 결단할 것입니다. 결코 주저하거나 좌고우면하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 김포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서명운동에 동참해주신 모든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시민들의 열망이 결실이 될 수 있도록 확정고시 전까지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2021.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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