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과 평화도시용역, 김포FC 사무국장 공모에 질타 집중돼
행정과 평화도시용역, 김포FC 사무국장 공모에 질타 집중돼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1.06.0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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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김포시의회 제210회 정례회 행정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3일 열린 김포시의회 제210회 정례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홍원길)의 행정과와 김포FC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각각 평화도시용역, 사무국장 공모 등에 대한 위원들의 질타가 집중됐다.

◇행정과

⧍김인수 위원=김포시 공무원 중 현업 공무원이 현재 몇 명인가? 비서실장 등이 수당 과다 수령으로 경기도 감사에서 적발됐다. 몇 명이 적발된 건가? 항시 근무가 필요한 공무원(현업 공무원)에 한해 단체장이 지정할 수 있는 건가?

⧍행정과장=현업 공무원으로 3개과, 22명이 근무하고 있다. 경기도 감사에서는 모두 7명이 적발됐다.

⧍오강현 위원=고위 공직자 산하기관 취업제한이 시장 공약이다. 잘 지켜졌나? 공약이행을 위해 기준을 강화한 게 있나? 경기도 감사에서 개방형 직위 채용 불공정도 지적을 받지 않았냐?

⧍행정과장=산하기관 취업제한이 잘 지켜졌는지 제가 판단하기는 어려움이 있다. 의지를 갖고 지키려 노력하고 있다. 고위공직자의 경우 경기도에서 심사를 받고 있기에 별도로 언급할 사항은 아니다.

⧍유영숙 위원=평화도시용역은 이번에 처음 하는 건가?

⧍행정과장=올해 처음 하는 거다.

⧍유영숙 위원=지난 2015년에도 똑같은 용역을 했었다. 예산 2000만원이 들어갔다. 용역결과에 따르면 5년마다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돼 있다.

⧍행정과장=이번 용역은 평화도시로 나가는데 미래비전 등 마스터플랜을 마련하는 용역이다. 과거에 이뤄진 용역 내용을 사전에 파악하지는 못했다.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는 5년마다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겠다. 2015년 용역 결과를 확인해 보고 이번 용역 내용에 반영하겠다.

◇김포FC재단

⧍김인수 위원=지난 추경 때 사무국장 공모에 대해 질문을 많이 했다. 언론에서도 사무국장 합격자의 허위경력 의혹을 많이 제기했다. 행복위원들이 당시 내린 결론을 말씀 드린 바 있다. 사법처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진행상황은?

⧍대표이사=사법처리와 관련해 저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김인수 위원=재단에서 사법적 판단을 할 수 없다면, 언론에서 제기한 문제들에 대해 사법기관 수사의뢰가 필요하다고 행복위 결론을 지난 번 말씀드렸다.

⧍대표이사=공문서를 위조했는지 궁금하지도 않다. 본인이 사퇴의사를 밝혔는데 재단이 더 이상 할 일은 없다고 본다. 재단은 인사규정을 정확히 지켰다.

⧍김인수 위원=언론 및 시민단체에서는 공문서 위조, 업무방해를 지적하고 있다. 사무국장 공석으로 인해 재단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정확히 계량할 수는 없지만…, 시민 세금이 투입된 곳은 자의적 판단을 하면 안 된다. 공공의 일로서 판단해야 한다.

⧍대표이사=재단은 사법기관에 고발할 권한이 없다고 본다.

⧍김인수 위원=그렇다면 사무국장 공모 당시 서류 일체를 행복위에 제출해 달라.

⧍대표이사=제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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