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검시대, 일산대교 통행료 ‘교환챌린지’ 펼친다
김검시대, 일산대교 통행료 ‘교환챌린지’ 펼친다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1.08.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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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권 지불하고 잔돈 받기 운동…“불공정 바로 잡자”

제2기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위원장 서형배, 김검시대)가 첫 사업으로 일산대교 통행료 문제 해결을 위해 3일부터 교환 챌린지(Change challenge)에 나선다. 교환 챌린지는 일산대교를 지나갈 때 통행료를 5만원권으로 지불하고 잔돈을 거슬러 받자는 의미다.

​3일 김검시대에 따르면 31개 한강다리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내는 일산대교 문제의 불공정을 바로 잡기 위해 서형배 위원장이 오는 5일 오전 8시부터 일산대교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한다. 일산대교는 김포, 검단 시민들이 제일 많이 이용하고 있다.

​서 위원장은 “하이패스로 일산대교를 휙 지나가고 싶겠지만, 잔돈 받는 거 귀찮겠지만 불공정과 불합리에 항거하기 위해 이번 챌린지를 결정했다. 물론 부스 안의 직원 분들도 매우 귀찮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이어 서 위원장은 “하지만 이런 챌린지라도 있어야 외부에서 우리의 억울함을 알아주고 조금씩 개선이 될 것이다. 잔돈이 부족하다고 하면 항의해 주시고 그러면 직원 분들이 윗선에 전달을 할 거다. 챌린지 완수 뒤 카페에 있는 챌린지 인증샷 게시판에 인증샷을 남겨 달라. 고생하는 직원들을 위해서 박카스 한 병 정도 같이 드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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