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 공동주택 6월 분양
김포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 공동주택 6월 분양
  • 조충민 기자
  • 승인 2019.05.3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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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마송지구 B6블록에 574가구 일반 공급
서울 접근성 떨어져…분양 성공 여부에 관심 집중

김포지역에서 올해 처음이자 사실 상 마지막 공동주택 분양이 6월에 이뤄짐에 따라 분양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분양 지역이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마송택지개발지구 내여서 분양률이 높지는 않을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31일 김포시와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대림산업이 6월 중 마송지구 B6블록에서 전용면적 66~84㎡ 규모의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 57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김포지역에서 올해 첫 분양인데다 올해 예정된 분양 계획이 아직 없기 때문에 사실 상 올해 마지막 분양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마송지구의 서울 접근성이 낮아 분양률이 높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건설 관련 업계에서도 마송지구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는 이유는 서울 접근성 때문이다.

LH가 지난 4월22일부터 김포마송 B1블록 공동주택용지를 선착순 수의계약 매각에 나섰으나 아직까지 팔리지 않고 있다. 대상 용지는 통진읍 마송리 536, 4만2879.4㎡로 공급금액은 510억여 원이었으며 각각 60~85㎡ 572세대, 60㎡ 이하 270세대 등 모두 842세대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아직까지 김포 지역에 공동주택 미분양 물량이 30여 세대 남아 있는 점도 이번 분양에 다소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도 있다. 김포 지역은 지난해 4월 1차로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뒤 10개월만인 지난 1월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제외됐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제외될 당시인 지난 해 12월 말 기준 미분양 현황은 △감정동 631 일원/신한종합건설(주)/ 감정동지역주택조합 27가구 △마산동 김포한강지구 Ac-06BL/(주)동일스위트 5가구 △감정동 626의 18 등/신한종합건설(주)/감정동2단지지역주택조합 7가구 △김포한강지구 Ac-07bBL/(주)동일 5가구 등 모두 44가구였다.

지난 4월 말 기준 미분양 현황은 △감정동 631 일원/신한종합건설(주)/ 감정동지역주택조합 24가구 △마산동 김포한강지구 Ac-06BL/(주)동일스위트 5가구 △감정동 626의 18 등/신한종합건설(주)/감정동2단지지역주택조합 2가구 △김포한강지구 Ac-07bBL/(주)동일 4가구 등 총 35가구로 4개월 동안 미분양 가구가 9가구 줄었을 뿐이다.

한편 한강신도시 미분양 자족시설용지는 5필지, 11만8000㎡로 2기 신도시 가운데 미분양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족시설용지는 신도시 또는 택지개발지구로 베드타운화된 기존 신도시의 자족 기능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95년 도입됐으며 도시형 공장이나 벤처기업집적시설, 연구소 등을 세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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