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축조심사 결과 시사편찬 예산안 3650만원 삭감

13일 열린 김포시의회 제212회 임시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홍원길)의 경제문화국 제3회 추경안 심의에서는 김포시사 편찬사업, 김포사랑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의 준비 부족 등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시 집행부는 시사 편찬사업을 위해 이번 추경안에 3650만원을 계상하고 이 달 중으로 시사편찬위원회를 구성한 뒤 10월 상임위원, 보조원 모집 공고 및 위촉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이어 오는 1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시사 편찬 작업 및 발간을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3년 간 연간 3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문화예술과
⧍유영숙 위원=시사를 2011년 편찬했는데 그 전에는 언제 발간했나?
⧍문화예술과장=지난 1986년 정도에 발간했던 걸로 알고 있다.
⧍경제문화국장=통상 10년에 한번 정도 발간해온 걸로 알고 있다.
⧍유영숙 위원=예산 3650만원으로 시사 편찬이 가능한가?
⧍문화예술과장=3년 정도 걸리고 연간 3억원 정도 필요할 거 같다. 추경이 통과되면 10월부터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유영숙 위원=시사편찬 주기가 있어야 한다. 계획성이 부족하다. 큰 계획이 있고 세부사항이 나와 줘야 한다. 계획이 빈약하다. 추가 계획을 보완해야 한다.
◇일자리경제과
⧍유영숙 위원=사우 ‘창공’ 위탁기관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 이 위탁기관이 고양시에서도 같은 사업을 위탁 받아 운영하면서 행사 참석자 수를 부풀리는 방식을 썼다. 김포에서는 안 했을까 의구심이 든다.
⧍오강현 위원=경기도 우수청년공간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5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는데 13개 사업의 구체적 내용은 뭔가?
⧍일자리경제과장=코딩, 디지털노마드 과정 등을 개설할 계획이며 1000만원을 투입, 드론자격증 과정을 신설한다.
◇기업지원과
⧍김인수 위원=김포사랑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 4800만원이 올해 본 예산에 세워졌는데 이번 추경에서 2000만원을 감액했다. 사업 시행이 늦어져 6월부터 이뤄진 이유가 뭔가? 철저한 준비가 필요했다고 본다.
⧍기업지원과장=담당자가 바뀌었고 또 올해 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보니 준비과정에서 5개월이 늦어졌다.
한편 행복위의 14일 제3회 추경안 축조심사 결과 시사편찬 예산안 3650만원은 전액 삭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