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검시대 촛불산책에 투병 중 1기 비대위원도 참석
김검시대 촛불산책에 투병 중 1기 비대위원도 참석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1.10.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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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수, 박우식 시의원 참여…“김포한강선 등 확정 촉구”
김포시의회 김인수(오른쪽 맨 뒤) 부의장과 박우식(오른쪽 가운데) 도시환경위원장./사진=김검시대

김포검단시민연대(위원장 서형배, 김검시대)가 주도한 16일 밤 장기동 라베니체 ‘촛불산책’에는 제1기 김검시대 비대위원으로 삭발투쟁 등 열정적 활동을 펼쳤던 닉네임 ‘행동합시다’가 투병 중인 가운데서도 참석, 행사에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특히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과 GTX-D 김포-하남선을 촉구하는 이 자리에 김포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김인수 부의장,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박우식 도시환경위원장이 함께해 촛불산책에 힘을 보탰다.

‘행동합시다’는 17일 오전 김검시대 카페에 올린 글에서 “16일 촛불산책이 있다고 들었고, 참여하기 위해 라베니체로 이동했다. 고민이 있었던 건 코로나 확진 후 병원신세를 오래 지어서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았고, 애들을 한 달 가까이 보지 못해서 집에 들려서 얼굴만 잠시 봤다. 그렇다고 해도 김검시대에서 촛불산책을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든 자리나 채우려고 이동했다”고 그간의 투병 생활을 간략히 설명했다.

그는 이어 “김검시대는 저에게 좋은 경험과 때론 힘듦을 준 친구다. 그 친구가 요즘 힘들다고 하는데 ‘의리’ 때문이라도 참여를 해야죠. 2기 비대위원 분들 대단하다. 1기 때보다 더욱 힘겨운 상태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버텨주니 저 또한 고맙게 생각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2기 비대위원 중 100만원씩 자비로 후원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며, 사무실 이사비용도 비대위원들 자비로 운영하고 있다. 서형배 위원장은 김검시대 후원금을 조금이라도 다른 곳에 쓰지 않기 위해 스스로 인건비를 줄였고 짬나는 시간이 생기면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끝으로 “김포, 검단에서 김검시대는 앞으로도 있어야 한다고 많은 시민 분들이 생각할 거다. 지금 김검시대에게 필요한 건, 참여나 후원이 시급할 수도 있지만 관심”이라며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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