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의 대표 문화유산 장릉을 꼭 살려야 한다”
“김포의 대표 문화유산 장릉을 꼭 살려야 한다”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1.10.1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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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강현 시의원, 19일 제2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

오강현(사진) 김포시의원은 19일 열린 제2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포의 대표 문화유산 장릉을 꼭 살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오강현 의원은 이 날 “최근 인천 서구의 아파트 개발사업으로 주거환경 침해 등 김포시의 피해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김포시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에 등재돼 있는 장릉마저 서구의 아파트 개발사업으로 세계문화유산 지정취소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어 오 의원은 “김포의 가치는 우리가 지키고 만들어가야 한다. 이번 국회의 국정감사에서 문화재청은 물론 인천 서구청, 김포시청 3개 공공기관의 부실행정이라 질타를 받았다. 이렇게 될 때까지 김포시에서는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장릉 뿐 아니라 40기의 조선왕릉 모두가 문화유산 지정취소까지 갈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지금이라도 김포시 소재 유네스코 문화유산 장릉에 대한 우리 시의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끝으로 “또한 앞으로 환경, 쓰레기, 재난재해, 개발사업 문제 등 인접 지자체와의 갈등에 대해 대응전략을 세워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사전에 계획을 세우고, 사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하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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