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신양초 교육공동체 참여확대 교장공모제 시범운영
김포 신양초 교육공동체 참여확대 교장공모제 시범운영
  • 이향숙 기자
  • 승인 2019.06.0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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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도 내 8개 초·중·고에서 9월1일자 임용예정

김포 양촌읍 신양초교를 비롯한 경기도 내 8개 초·중·고에서 교육공동체 참여 확대 교장 공모제 시범 운영을 한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교육공동체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교장공모제 실시학교 명단 총 35개교(초등 21개교, 중등 14개교)를 지난 3일 최종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9월1일자 임용 교장공모제를 실시하는 35개 학교 가운데 각각 초빙형 17개, 내부형 17개, 개방형 1개 학교로 구분되며 내부형 중에서 교장자격증 미소지자가 지원 가능한 학교는 7개 학교다.

도교육청은 오는 8월 말 정년퇴임 및 중임만료로 교장 결원이 발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세부 내용을 안내해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반영한 교장공모제 운영 신청을 지난 달 30일까지 접수한 바 있다.

접수 결과 도교육청이 파악한 결원 예정교는 초등 61개, 중등 70개 학교였고 이에 따른 교장공모제 지정규모는 초등 21개교, 중등 24개교다.

교육공동체 참여 확대 교장공모제는 기존 폐쇄형으로 진행하던 교장 임용심사를 개방, 참여형으로 전환해 오는 9월1일자 임용부터 시범 도입하는 제도다.

앞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5월8일 기자간담회에서 학교자치와 학교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학부모와 교직원 전체가 교장 공모 심사에 참여하고 학생(중학생 이상) 참여인단을 도입해 ‘교장을 우리 손으로’라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교장공모제 시범운영교는 학교별로 시행 내용을 공고하고, 10일부터 지원자 접수를 한다. 또, 교장공모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전체 학부모와 교직원이 참여하는 학교경영계획설명회를 실시하여 심사점수에 40%~60%를 반영한다. 학교경영계획설명회에 참여가 어려운 학부모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활용해 모바일 심사를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시범운영 결과를 반영해 2020년 3월1일자 임용부터 모든 교장공모제 지정교에 교육공동체 참여 심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5일 남부청사에서 시범운영교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공동체 참여 확대 교장공모제 시범 운영교 업무담당자 연수’를 실시해 학교의 심사역량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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