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울림회, 복지사각지대 발굴…'사랑의 연탄' 전달
김포 울림회, 복지사각지대 발굴…'사랑의 연탄' 전달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1.11.18 2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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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수, 유영숙 시의원⦁김병수 수석부위원장 동참
김용승 회장, “위드코로나 시대 맞아 봉사활동에 최선”
김포 울림회(회장 김용승) 회원들이 18일 오전 양촌읍 고음달로에서 사랑의 연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조충민 기자

김포 양촌일반산업단지에서 승용차로 5분 남짓한 거리에 있는 곳, 양촌읍 고음달로. 주변이 모두 공장들로 에워져 있어 좀처럼 민가가 있으리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하지만 공장들 사잇길로 들어서자 허름한 민가 10여 가구가 눈에 들어왔고 등에 ‘울림회’라고 적힌 조끼를 입은 30여명이 두 줄로 서서 연탄을 나르고 있었다.

대부분 회원으로 보이는 이들 무리 속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김인수 김포시의회 부의장, 유영숙 시의원, 김병수 김포을 당원협의회 수석부위원장의 모습도 눈에 띠었다.

김인수 부의장은 “울림회에서 오늘 연탄 봉사활동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함께 하게 됐다”고 참여 동기를 밝혔다.

일행들은 이 곳에서 혼자 살고 있는 A 할머니(72)의 월동 준비를 위해 18일 오전 10시30분쯤부터 약 1시간30분 가량 연탄 700장을 직접 창고에 쌓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당연 연탄 값은 울림회 회원들이 낸 회비에서 충당됐다.

김용승 울림회 회장은 민가가 없을 법한 이 곳 A 할머니 집에 연탄을 기부, 배달하게 된 배경에 대해 “행정기관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찾으면 쉽게 대상자를 선정할 수는 있지만 중복 지원 우려도 있고 해서 회원들이 수소문 끝에 겨울나기가 정말 어렵고 힘든 A 할머니의 사연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용승 회장은 이어 “복지 사각 지대에 계신 분들을 발굴하는 일이 우리 같은 봉사단체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울림회는 지난 2005년 5월 발족, 올해로 16주년을 맞았으며 현재 정회원 40여명이 활발히 참여해 ⧍사랑의 밥차 ⧍김포복지재단 기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해의 경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연탄 지원 봉사활동을 못해 아쉬움이 컸지만, 다행히 올 겨울에는 위드코로나 덕에 오늘 이렇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돼 참여한 회원들 모두가 한 마음으로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또 “코로나19로 인해 취약계층에 속하는 분들이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더 적극적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날 참여자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쳤다.

김포 울림회 회원들이 단체 기념 사진을 찍으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조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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