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 차량 너무 심하게 떨려요”
“김포골드라인 차량 너무 심하게 떨려요”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1.12.0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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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시민들, ‘최근 심해졌다’ 한 목소리 호소
시 관계자, “차륜 삭정시기 도래가 원인…필요조치 완료”

최근 들어 김포골드라인 열차의 심한 떨림 현상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골드라인 운영사인 김포골드라인운영(주) ‘고객의 소리’ 게시글들에 따르면 지난 달 16일부터 5일까지 20일 간 떨림 현상을 지적하는 내용이 7건이 올라왔다.

이들 고객들은 “골드라인을 이용한지가 2년을 넘어가는데 요즘 들어서 예전보다 떨림과 흔들림이 훨씬 심하다. 특히 풍무~김포공항역 구간이 심하다. 형식적(구조로 인해서 원래 진동이 있는 거다)인 이런 답변 남기지 말고, 시설 전문가 업자 투입해서 고칠 생각을 하라”며 한결 같이 빠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골드라인을 타고 매일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 시민 이모씨(59)는 “골드라인 전동 차량의 진동, 흔들림이 갈수록 심해지는 거 같다. 예전에는 일부 구간만 진동이 심했는데 요즘은 많은 구간에서 진동이 정말 심하다. 김포시와 관계기관은 골드라인 차량에 관심을 갖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 달라. 제발 문제시되면 일시적으로 관심 갖는 척 하지 말고 지속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 달라”고 호소했다.

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최근 떨림이 심하다는 보고를 받고 원인을 정밀 분석한 결과, 열차 차륜 삭정 주기인 2만km에 도달한 경우들이 몰리다 보니 나타난 현상으로 원인을 파악했고 이에 따른 조치들을 모두 취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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