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성 예산의 본예산 편성 지양해 달라”
“행사성 예산의 본예산 편성 지양해 달라”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1.12.1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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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행복위, 13일 제4회 추경안 부서별 심의
‘해강안 철책제거 개방구간에 대한 시민 홍보’ 등 주문

13일 열린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홍원길) 제4회 추경안 부서별 심의에서 위원들은 △행사성 예산의 본예산 편성 지양 △해강안 철책 제거 뒤 개방 구간에 대한 시민 홍보 △18세 미만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책 등에 대해 집중 질의를 펼쳤다.

김인수 위원은 기획담당관을 상대로 질의에 나서 “코로나19 상황에서 행사성 예산을 본예산에 편성해 놓다 보니 제4회 종말 추경에 와서 삭감되는 사례가 부지기수다. 다른 곳에 쓰였어야 하는 예산이 집행되지 못했다는 말이다. 마지막 추경에서 삭감하는 건 비효율적이라고 지난 해에도 여러 번 지적을 했음에도 올해도 삭감이 많다. 본예산을 편성할 때 신중을 기해 달라”고 강력 주문했다.

또 오강현 위원은 “이번 제4회 추경안에 30억8천만워 정도 증액이 됐는데 이 예산이면 내년 6월까지 철책 제거사업 완료가 가능한가? 철책이 제거되고 나면 한강시민공원처럼 개방이 되는 걸로 오해하는 시민들이 많다. 단계별 개방구간을 시민들에게 정확하게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래전략담당관은 답변에서 “철책 제거 시기와 관련, 유동적인 건 군 작전 보안문제인데 이미 40개 항목에 합의했기에 새로운 변수가 없는 한 완료가 가능하다. 전체 철책 철거는 아니고 도로 쪽만 철거하는 거고 도로 안쪽 군 순찰로를 산책로로 활용하는 거”라고 밝혔다.

이어 유영숙 위원이 질의에 나서 “내년 6월 이내에 준공하는 체육시설이 많은데 민선7기 임기 내 성과를 위해 무리하게 공사를 하다 보면 하자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철저한 관리를 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오강현 위원은 보건소장을 상대로 “코로나 백신 3차 접종이 진행 중이다. 2차 접종자의 경우 3개월이 지나면 맞을 수 있는데 홍보는 어떻게 하고 있나? 18세 미만 학생들의 백신 접종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책은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보건소장은 “60세 이상 2차 접종자 37만여명 중 13.6%인 5만여명이 3차 접종을 했다. 12~17세 학생들 접종 완료율이 30여%에 불과해 김포교육지원청을 방문해 협조를 구했다. 고3 접종에서 성인 장년층 보다 부작용률이 훨씬 적었다는 것도 같이 홍보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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