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7일 ‘지옥철’ 김포골드라인 탑승 체험을 한 뒤 김하선(GTX-D 김포~하남 직결)을 대선 공약으로 발표하자 김포 시민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형배 김포검단시민연대(김검시대) 위원장은 이날 김검시대 카페에 ‘오늘 정말 기분이 좋은 날입니다’ 제하의 글을 올려 “드디어 대선공약에 우리의 염원이 들어가기 시작하였습니다. 김검시대는 유력한 두 후보(윤석열, 이재명) 중에 한 후보만 대선공약으로 김하선을 내세우면 다른 후보도 비슷한 것을 같이 걸 수밖에 없다고 결론 지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서형배 위원장은 이어 “그래서 그 동안 국민의힘을 먼저 공략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민주당 쪽으로는 라인이 없었고 국민의 힘은 있었기에 그럴 수밖에 없었습니다. 국민의힘 정책팀 분들하고도 여러 차례 소통을 하였습니다. 깜짝 공약과 깜짝 방문하신 대선 후보께 감사드리며 다른 후보도 이와 비슷한, 아니 더 좋은 공약으로 김포를 방문하길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김검시대는 김하선과 5호선이 착공되는 그 날까지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나아가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김검시대 카페에는 서 위원장의 글 외에도 ‘윤석열 후보의 오늘 풍무역 방문과 GTX 노선 신설 공약 굉장한 일이죠’ 등 8일 오전 현재 5개의 게시글과 100여개의 댓글이 달려 있다.

김포원도심총연합회(위원장 정동영) 카페에도 ‘윤석열 대선 후보의 김포 방문과 앞으로의 과제’ 등 6개의 글과 댓글 42개가 올라와 있다.

이 밖에 한강신도시총연합회(회장 김천기) 카페의 경우 ‘윤석열 GTX 3개 노선 추가 건설 공약’ 등 게시글 2개와 댓글 25개가 달려 있고 아름다운 내집갖기 카페에는 ‘윤석열 대선후보 김포 방문 사진’ 등 10개의 글과 댓글 295개가 올라와 있다.

또 콜럼버스의 부동산정보 카페에도 ‘윤석열 공약’ 등 6개의 글과 댓글 56개가 붙는 등 김하선의 대선 공약화에 시민들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조충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