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골프채와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유승현(55)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박영준 부장검사)는 살인 혐의로 유 전 의장을 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유 전 의장은 지난 달 15일 오후 4시57분쯤 김포시 양촌읍 자택에서 술을 마신 상태에서 아내 A(53)씨를 주먹과 골프채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전 의장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자택에서 체포됐다.
숨진 A씨는 온몸에 멍이 든 상태였으며 현장에서는 피묻은 골프채와 술병이 발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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