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김포공원묘지 도시개발사업 주민공람 공고
김포시, 김포공원묘지 도시개발사업 주민공람 공고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2.01.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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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무8지구 도시개발구역지정•개발계획수립(안) 관련
묘지 면적 약 3분의 2 해당…“이전 가시화” 전망 제기돼

김포시가 김포공원묘지(풍무동 산 141의 23 일원) 6만9976㎡(2만1200여 평)에 대해 ‘풍무8지구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안)’ 주민공람을 최근 공고했다.

김포공원묘지 총 9만9000㎡(3만3000평) 부지에는 약 4600기의 묘가 안장돼 있으며 이번 공고에 포함된 면적은 전체의 약 3분의 2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김포공원묘지 이전이 조만간 가시화되는 게 아니냐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풍무동 일원에 추진 중인 김포 풍무8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을 위하여 「도시개발법」 제7조, 같은법 시행령 제11조에 따른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안)에 대하여 주민 및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하오니 의견이 있으신 분은 공람 기간 내에 의견서를 제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지난 13일 공고를 했다.

도시개발사업 시행자는 풍무8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여진)이며 시행방식은 환지방식에 의한 도시개발사업이고 사업기간은 실시계획인가일로부터 환지처분일까지다.

공람 및 의견제출 기간은 게재일(13일) 다음날로부터 14일간이고 공람 장소는 김포시청 도시계획과(031-980-2449)와 풍무동 행정복지센터(031-980-3657)이며 의견은 공람기간 내 해당 공람장소에 비치된 주민의견 제출서 상에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가 이 같은 내용의 주민공람을 공고하자 김포공원묘지 소유•운영자인 (재)김포공원 측이 공원묘지 이전과 관련, 가시적인 대안 마련에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들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김포시와 (재)김포공원, 풍무7지구 추진위원회, 풍무8지구 추진위원회는 풍무동 김포공원묘지 이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지난 해 8월19일 체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재)김포공원 관계자는 “묘지 이전의 불가피성이 대두됨에 따라 김포시 도시개발계획에 적극 동참함과 동시에 묘지 관리 주체로서 묘지 이전에 관하여는 묘지 지역 불편 사례 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수립하여 김포시와 협의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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