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채 등으로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유승현(55) 전 김포시의회 의장의 첫 재판이 오는 7월17일 열린다.
인천지법 부천지원은 살인 혐의로 기소된 유 전 의장 사건을 형사1부에 배당했다고 17일 밝혔다. 첫 재판은 7월17일 오전 10시 부천지원 453호에서 열린다.
유 전 의장은 지난 달 15일 오후 4시 57분쯤 김포시 양촌읍 자택에서 아내 A씨(53)의 온몸을 골프채와 주먹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전 의장은 범행 후 119에 직접 전화를 걸어 신고한 뒤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숨진 A씨는 온몸에 멍이 든 상태였으며 현장에서는 피묻은 골프채와 술병이 발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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