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장릉이 ‘인현황후의 릉’이라고?”
“김포 장릉이 ‘인현황후의 릉’이라고?”
  • 김포타임즈
  • 승인 2022.03.2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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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범 진보당 시의원 예비후보, 즉각 시정 촉구
“김포골드라인 역사 ‘주변지역 안내도’ 오류 심각”

진보당 안재범 김포시의원 예비후보 선거본부는 김포골드라인 사우역사, 풍무역사, 고촌역사의 [주변지역 안내도] 표기 오류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사우역 7건(중복 제외), 풍무역 1건(중복 제외), 고촌역 0건으로 파악되었으며, 이 중 사우역사의 안내도는 그 오류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선거본부에 따르면 대표적인 사례로 사우역 안내도의 경우, ‘김포장릉’을 ‘장릉(추존 원종과 인현황후)’이라고 해설하고 있고, 영문 표기는 ‘Jangneung Royal Tomb’로 하고 있는데 ‘장릉’은 ‘김포장릉’으로, ‘인현황후’는 ‘인헌왕후’로, 영문표기는 ‘Jangneung Royal Tomb, Gimpo’로 해야 올바른 표현이다.

같은 명칭을 각각 다른 영문으로 표기한 경우로, 김포종합운동장의 영문 표기의 경우 ‘Sports Complex’와 ‘Stadium’ 두 가지로 다르게 표기되어 있고, 김포아트홀의 경우도 ‘Art Hall’과 ‘Culture Foundation’으로 표기가 되어 있다.

또한, 영문표기가 잘못된 경우로, 김포여자중학교의 영문표기는 김포의 공식 영문 표기인 ‘Gimpo’가 아닌 ‘Kimpo’로, 금파중학교의 영문표기는 초등학교를 뜻하는 ‘Elementary’로 표기되어 있다.

안재범 예비후보는 “이번 조사를 하면서 김포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저조차도 부끄러웠다. 잘 보이지 않고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사안이지만 고칠 것은 고쳐야 한다. 골드라인과 김포시가 전체 역사를 조사하여 빠르게 시정하기를 바라며, 더 나아가 역사 주변 정류장의 버스노선에 대한 안내가 함께 표시되어 시민들의 교통이용에 편리를 제공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특히 김포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김포장릉에 대한 해설과 표기 등은 세계문화유산의 가치에 맞게 더 특화적인 안내가 필요하다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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