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김포한강선 유치 조속 추진” 한 목소리
“GTX-D, 김포한강선 유치 조속 추진” 한 목소리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2.03.2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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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포시장 입후보예정자, 26일 지역현안 등 열띤 토론
국민의힘 김포시 갑•을 당협이 26일 오후 김포 마산동 김포생활체육관에서 김포시장 입후보예정자 정견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조충민 기자
국민의힘 김포시 갑•을 당협이 26일 오후 김포 마산동 김포생활체육관에서 김포시장 입후보예정자 정견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조충민 기자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김포시장 입후보예정자 4명이 26일 오후 김포 마산동 김포생활체육관에서 교통, 교육, 환경, 지역현안 등 4개 분야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국힘 김포시 갑•을 당원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지난 19일 정견발표회 뒤 실시한 당원 투표에서 10% 이상을 득표한 △곽종규 전 김포저널 발행인 △김동식 전 김포시장 △김병수 을 당협 수석부위원장 △유영록 전 김포시장(가나다 순)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첫 기조연설자로 나선 유영록 예비후보는 “이제는 김포의 권력을 바꿔야 할 때다. 지난 대선에서 전국적으로는 우리 당이 승리했지만 김포에서는 1만6천표 정도 뒤졌다. 시장 선거 등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김병수 예비후보는 “7년 전 김포와 인연을 맺었다. 김포시민과 아이들에게 김포가 자랑스럽게 가슴에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그런 김포시를 만들고 싶다. 교통이 좋아지면 경제, 문화, 교육 다 좋아진다. 김포가 명품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김동식 예비후보는 “제가 시장 재직 시절 김포한강신도시를 유치했다. 많은 시민들이 신도시를 반대할 때 저는 500만평 신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청와대 앞에 가서 시위를 벌였었다. 시장 재선에 성공했으면 6량 경전철을 만들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곽종규 예비후보는 “저는 지난 30여 년간 언론에 몸 담았다. 민간인이 43여년 동안 전혀 들어가지 못한 백마도 문을 열고 세 번의 김포뱃길축제를 열었다. 시장이 되면 김포를 4개 특화권역으로 나눠 한강하구를 활용한 특색 있는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4명의 예비후보들은 김포 지역 최대 관심사인 교통 문제와 관련, GTX-D(김포-하남-팔당) 노선과 김포한강선(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조속 추진에 한 목소리로 뜻을 같이 했다.

먼저 김병수 예비후보는 “김포교통의 핵심 해결책은 김포한강선 유치다. 김포한강선은 지자체 합의로 가능한데 현 김포시장이 건폐장 이전에 대한 조건을 달아 지자체 협의 진행이 안 되고 있다. 김포시는 전제를 달지 말고 서울시와 협의를 우선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동식 예비후보도 “김포한강선 연장을 위해서는 건폐장을 받아야 한다. 건폐장 이전 적지로는 김포시내가 아닌, 수도권매립지 제4단계 구역 내 김포 관할 지역을 적극 검토할 만하다”고 밝혔다.

이어 곽종규 후보는 “2025년이 되면 수도권매립지 매립이 종료된다. 김포한강선 유치를 위해서는 서울시가 안고 있는 쓰레기 매립장 문제와 건폐장을 함께 논의해, 김포시가 좀 더 유리한 입장에서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영록 후보는 “김포한강선을 빠르게 추진하려면 반드시 지방 권력을 교체해야 한다. 교체된 지방정부는 중앙정부와 함께 종합적인 타당성 조사를 통해 김포한강선 유치를 추진할 수 있다. 김포한강선은 3개 지자체 협의를 우선 요구한다. 시장이 되면 빨리 서울시장과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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