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원 평균 재산 약 1억8천만원 증가
김포시의원 평균 재산 약 1억8천만원 증가
  • 김포타임즈
  • 승인 2022.04.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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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신고액 평균 3억1천만원 가량 늘어나
진보당 안재범 시의원 예비후보, 재산신고현황 분석결과 공개

안재범(사진) 진보당 김포시의원 예비후보(가선거구)는 “김포시의원들의 올해 재산 공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상당수 시의원들은 여전히 다수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었고, 재산 상황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9일 밝혔다.

안재범 예비후보에 따르면 2022년 신고된 김포시의원들의 평균 총재산은 약 10억 9천만원으로, 지난해 평균에 비해 약 1억 8천만원이 증가하였고, 특히 부동산 항목에 있어서 그 신고액 평균은 2021년 8억 1천만원에서 2022년 11억 2천만원으로 무려 3억 1천만원 가량 증가하여 김포시의원들의 재산은 주로 부동산을 통해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중 총재산 신고액은 감소하였지만, 부동산 신고액은 무려 15억원 가량이 증가한 것으로 신고한 의원도 있었다.

안 예비후보는 또 “2021년 가계금융복지 조사에 따르면 전체 국민 중 10억 이상의 재산을 가진 가구는 9.4%에 불과하다. 김포시의회는 무려 41%인 5명이 10억 이상의 재산을 신고했고, 그 중 2명은 20억 이상을 소유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재산 중 부동산 신고액이 10억원 이상인 시의원도 6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시의원 중 절반은 대한민국 재산 상위 10%에 속한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재산 증가 주요 요인 중 하나인 시의원 본인과 배우자의 주택 소유 현황을 보면 12명의 시의원 중 12명 전원이 주택소유자로서 그 중에서 5명이 2주택 이상을 소유한 다주택가구로 나타났고, 무려 4주택을 소유한 시의원도 있었다. 또한, 밭, 논 등의 농지를 소유한 의원은 무려 8명에 이른다. 그 의원들 중에는 김포 뿐만 아니라 강화, 철원, 함양, 연천 등지의 토지를 소유한 의원과 영광, 임실군의 토지를 소유한 의원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끝으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각 정당은 국민들의 민심을 바탕으로 다주택, 다토지 소유자에 대한 공천 자격을 엄중하게 세울 것을 요구하며, 더 나아가서 ‘공직자 부동산 백지신탁제’ 도입에 함께 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각 의원별 자세한 재산 신고 사항은 [경기도청 홈페이지>뉴스>경기도소식>경기도보] 로 접속, <제6967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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