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여자중학교(교장 이혜경)가 4월 4일부터 5일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전! 성취프로그램 인문학 필사의 날> 참가자를 모집했다고 11일 밝혔다.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필사로 글쓰기의 기본을 익히고, 예문으로 생각의 폭을 넓히며, 필사 연습으로 문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도서관(지학당)에서 배부한 필사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첫 지정 필사 도서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윤동주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총 3권이다.
김포여중은 학생들이 도서관의 차분한 분위기에서 필사로 하루를 시작하면 학생들의 심신의 안정과 집중력 향상, 스스로 배워가는 삶을 꿈꾸는 학생들의 아름다운 인성함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혜경 교장은 “많은 학생들이 글쓰기를 논술, 독후감과 직결되는 재미없는 숙제처럼 여긴다. 문학작품 필사를 통해 작품을 음미하고 몰입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필사는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나’ 자신을 알고, 자신의 삶이 어떤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지 ‘나’ 자신을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필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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