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교통문제 반드시 해결하겠다”
“김포 교통문제 반드시 해결하겠다”
  • 김포타임즈
  • 승인 2022.04.2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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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식 무소속 김포시장 예비후보 출마선언
박우식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박우식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박우식 김포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이 4월 22일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무소속 시장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19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박우식 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김포의 거대 양당구조 문화를 탈피해야 김포의 미래가 있다고 언급했으며, 슈퍼시티 김포를 만들기 위한 7대 공약을 제시하고 교통문제 해결에 대한 해법을 밝혔다.

<박우식 김포시장 예비후보 출마선언문>

존경하는 김포시민 여러분, 김포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 박우식입니다. 오늘은 작년 4월 22일 국토부 용역결과가 발표된 날입니다. 국토부 용역결과 발표 후 1년, 김포시민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용역결과 발표 후 확정고시까지 두달 동안 김포시민분들은 드라이브 챌린지, 촛불산책, 언택트 시위, 골드라인 너도함 타봐라, 삭발 등 기발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잘못된 용역결과의 수정을 요구했습니다.

비가와도 바람이 불어도 촛불은 꺼지지 않았습니다. 한 손엔 촛불을 한 손엔 아이의 손을 잡고 김포를 교통지옥에서 벗어나게 해달라는 시민들의 절박한 외침은 정당했습니다. 하지만 김포정치인 누구도 시민들의 절박한 외침에 온전히 공감하고 함께해 주지 못했습니다.

선거철만 되면 어김없이 나왔던 김포교통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구호도 결국은 표를 구걸하기 위한 선거 전략의 일환이었을 뿐입니다.

지금까지 김포정치인 누구도 김포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제대로 된 해법을 제시하지도 해결을 위한 의지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한강신도시 발표 후 2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김포 교통문제는 정책 혼선, 당리당략으로 점철되었고 교통개선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도 무참히 짓밟혀 왔습니다. 김포시민들의 교통 불편과 상처 난 자존심은 전적으로 김포를 대표해왔던 정치인들의 무능의 결과입니다.

우리가 연애에 실패를 하든, 취업에 실패하든 목표를 이루지 못하면 실패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김포 발전을 더디게 하고 뒷걸음질치게 만든 원인을 제거하지 않으면 김포시의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거대양당이 주고받기식으로 시 행정을 좌지우지하고 김포정치판을 독점해온 구조를 깨트리지 않으면 희망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국토부 용역 결과가 이런 사실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집권 여당 민주당이 김포정치판을 독식하고 있었지만 김포교통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못했습니다. 국토부의 잘못된 결정을 바꿔놓지 못했습니다.

당이란 뒷배를 가지고 권력자의 호위 속에 시장이란 자리에 오르게 되면 눈치 보지 않고 배짱 있게 대통령에게도 할 말을 하는 시장이 될 수 있을까요? 저는 어렵다고 봅니다.

지난 김포의 정치 역사 속에서 시민들은 이젠 김포 정치의 문제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젠 바꿔야 합니다. 기득권 양당 정치구조 속에서 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은 따놓은 당상이라고 생각하는 정치인이 시장이 되는 상황은 막아야 합니다. 지금 김포시장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은 깨지고 피 흘려도 뒤로 물러서지 않는 싸움닭같은 강한 전투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대통령 바짓가랑이를 물고 늘어지더라도 김포 교통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로 충만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적당힌 눈치보고 쇼하고 시간되면 당과 권력자 줄서깅 바쁜 사람은 더 이상 정치판에서 살아남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진정 김포시의 미래와 김포시민의 이익을 제대로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이 시장이 되고 시민을 대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국토부 확정 고시에 반발하여 민주당을 탈당하였고 시의회 5분 발언을 통해 윤석열대통령 당선인에게도 김포교통문제 해결을 촉구해왔습니다.

정치인은 결과로써 얘기를 해야 합니다. 저는 결과로 말하겠습니다.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얼굴 두껍게 다시 나와 표를 달라고 하진 않을 것입니다. 시민 무시를 넘어 시민은 안중에도 없는 오만과 독선의 정치를 끝장내겠습니다.

김포시는 무한한 성장 잠재력과 강점을 가진 도시입니다. 산, 바다, 강은 물론 서울, 인천, 고양시 등 메가 시티에 인접해있고 인천공항, 김포공항과도 가깝습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이런 김포시를 그저 ‘농촌도시’,‘잠시 거쳐가는 도시’,‘특색없는 도시’로 생각합니다. 심지어 김포시를 자신의 정치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만 삼는 이도 있습니다.

저 “박우식”은 김포 발전을 위한 7대 공약으로 “SUPER CITY 김포”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첫째, 목숨 걸고 대통령과 담판을 짓더라도 교통 차별지역에서 최상의 교통 인프라를 갖춘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양질의 일자리가 넘쳐나고 일자리 안전망이 튼튼하게 갖추어진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한강시네폴리스는 해외 IT 기업 등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혁신 기업을 유치하여 글로벌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겠습니다.

셋째,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과 교육의 다양성과 공공성이 확보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고촌 신곡지구, 장기지구 중학교 신설을 반드시 이루어 내고 어린이과학관과 코딩교육센터, 국,영,수 등 주요 과목 학습 결손아동을 위한 학습지원센터, 국제학교 유치를 통해 김포의 아이들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넷째, 놀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재미가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북부권에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고촌 아라마리나베이에 해양스포츠 특구, 신도시 체험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찾아오는 도시 김포를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원도심과 신도시, 북부권이 균형적으로 발전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김포 어디에 살아도 고른 성장의 과실을 누릴수 있는 김포를 만들겠습니다.

여섯째, 100세 시대 노후 걱정이 없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치매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어르신 맞춤형 공공일자리를 대폭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을 섬기는 공직문화와 공직사회의 부정부패가 없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NO가 아닌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답할 수 있는 섬김의 공직문화를 만들겠습니다. 민간인 감사담당관을 임명하여 부정부패 없는 김포시를 만들겠습니다.

저는 기꺼이 모난 돌이 되겠습니다. 저는 오로지 시민의 편입니다. 모난 돌이 되어 지방권력에 드리워진 진영체계를 후벼 파 균열을 내려고 합니다. 지겹고도 지겨운 양당 진영 정치가 김포시민의 삶을 위태롭게 하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습니다.

정으로 두들겨 맞아 깨질 지언정 모난 돌로 남아 있겠습니다. 언제나 김포시민의 삶을 지키겠습니다. 김포시민여러분 이 모난 돌에게 힘이 되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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