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엄한 당원 평가 망각…과정의 공정함 부정 말라”
“준엄한 당원 평가 망각…과정의 공정함 부정 말라”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2.04.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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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갑•을 당협, 이주성 후보 ‘김포시장 불법 밀실공천 철회 요구’ 반박
이주성 국민의힘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25일 김포시의회 1층 브리핑룸에서 ‘김포시장 불법 밀실공천 철회’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사진=이주성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이주성 국민의힘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25일 김포시의회 1층 브리핑룸에서 ‘김포시장 불법 밀실공천 철회’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사진=이주성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이주성 국민의힘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25일 김포시의회 1층 브리핑룸에서 ‘김포시장 불법 밀실공천 철회’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국민의힘 김포 갑•을 당원협의회가 이를 반박하는 입장문을 26일 내놨다.

이주성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저는 지난 22일 경기도당 공관위로부터 김포시장 경선후보에서 컷오프됐다. 경기도당 김성원 공관위원장에게 강력히 요구한다. 김포시장 경선후보 결정의 기준과 근거를 즉각 공개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중앙당 공관위에도 재심을 청구한다. 당장 진상을 조사해서 만약 밀실야합 공천이 있었다면 즉각 결정을 취소하고 공관위원장과 당협위원장 및 해당 후보자들을 당장 사퇴시켜라. 제발 공정과 상식에 어긋나지 않게 공정한 경선이라도 치를 수 있게 해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갑•을 당원협의회는 이에 대해 입장문에서 “정견발표회와 토론회를 통해 우리 당의 후보를 시민과 당원에게 알리고 오직 김포발전을 위한 후보가 누구인지 준엄한 선택을 받는 평가의 시간을 가졌다. 정견발표회에서 당일 참석 당원 10% 이상의 표를 받은 후보를 토론회에 진출시키기로 하였으며, 그 결과 4명의 진출자가 가려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의 여론조사를 통해 경기도당의 경선 지침에 따라 상위 최종 3인이 경선에 진출하게 된 것이다. 이주성 후보는 정견발표회에서의 득표율도 기준에 못 미쳤고, 도당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극미한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안다. 그런 후보가 당원의 준엄한 평가는 망각한 채 과정의 공정함을 부정하고, 경선결과에 대해 기준과 근거를 제시하라는 말은 공정과 정의를 부정하는 편협된 시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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