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후보 측, ‘“안타깝다. 원팀 정신으로 돌아오라’ 입장문 발표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경선후보인 신명순·정왕룡·조승현·피광성 예비후보 4인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하영 예비후보에게 ‘경선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명순·정왕룡·조승현·피광성 네 명 경선후보들은 "그동안 수많은 억측과 소문으로만 무성하던 비리 의혹이 김포시민단체가 26일 기자회견에서 제기한 의혹으로 그 실체가 드러나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이라며 "이는 민주당의 개혁성과 혁신정신을 훼손하는 일이자 본선 경쟁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 경선후보들은 "정하영 후보는 뇌물 장본인들과 함께 조사에 응하고, 시민들이 납득할 만한 해명과 함께 책임을 지고 즉각 경선후보에서 사퇴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앞서 김포시민단체들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 최측근이자 김포시 개발사업을 총괄하는 전 공무원 A씨에게 개발사업의 대가로 7억원이 전달됐다는 증언이 있다"며 뇌물수수 의혹을 제기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정하영 예비후보 측은 이들 경선후보들의 기자회견이 끝난 뒤 “안타깝습니다. 원팀정신으로 돌아오십시오” 제하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 측은 이 입장문에서 “당내 경선을 앞두고 모 단체가 26일 기자회견을 빙자해 뜬금없이 저질 카더라 흑색선전과 허위사실을 유포하더니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 네 분이 모여 이에 동조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지적했다.
또 “그 누구든 근거가 있다면 경찰서로 가서 모든 자료를 전달하고 수사 의뢰를 하라.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 책임을 져라. 네거티브와 흑색선전의 시대는 끝났다. 원팀 정신으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카더라 통신 악용한 내부총질…당내 유력 예비후보 제거 위한 추악한 야합 의혹
http://kukjung.com/bbs/board.php?bo_table=news09&wr_id=15683
근거없이 의혹만 제기하는 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들
http://m.gpsimin.com/18674
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 4人…확신없는 기자회견 '자충수'
http://www.city21.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