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초등학교(교장 강준희)는 김포교육지원청 위(Wee)센터와 함께 11일 ‘등굣길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향상하고 긍정적인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등굣길 음악회’와 더불어 학교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피켓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학생들은 교실로 향하는 발걸음을 멈추고 아름다운 선율을 따라 오케스트라 무대 주위로 모여 리듬에 맞춰 손뼉을 치며 음악회를 즐겼다. 동요부터 애니메이션 OST까지 친숙한 음악연주로 학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강준희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심리적으로 위축된 아이들의 학교 적응을 위한 교육지원청의 지원에 감사하고 음악과 함께하는 시간이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학년 오유진 학생은 “사운드 오브 뮤직의 ‘도레미 송’을 좋아하는데 이 노래가 연주돼서 반가웠다”며 “코로나 때문에 학교를 잘 못 나와서 친구들이 교가를 모를 수 있는데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면 더 멋질 것 같다. 다음에는 교가 연주도 해 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김포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