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개통 연기에 성난 민심
김포도시철도 개통 연기에 성난 민심
  • 조충민 기자
  • 승인 2019.07.06 13:08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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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시장사퇴·주민소환제 등으로 들끓어
조만간 항의 집회 열릴 가능성 높아 보여

김포시가 5일 저녁 김포도시철도 개통 연기를 발표하고 나자 성난 민심이 SNS를 통해 강하게 표출되고 있다. △시장 사퇴 △주민 소환제 등이 주된 내용을 이루고 있다. 또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집회 개최 논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조만간 항의 집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정하영 김포시장 페이스북에는 6일 오전 현재 댓글 104개가 달려 있다. 시민들은 △사과문 필요 없구요. 빠르고 안전한 개통만 하십시오. 능력 없으시면 사퇴하세요 △피같은 세금과 허투루 낭비한 시간에 대해서 분명한 책임지세요! 능력 없으면 물러나세요!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겁니다. 예전 인터뷰에서 7월 개통 안 되면 책임지신다고 하셨죠? 지금이 책임지고 물러서실 때입니다 등의 주장을 댓글로 표현했다.

또 정하영 시장 블로그에는 이날 오전까지 1606건의 댓글이 달려 있으며 “개통 약속을 그리했으면, 1년 동안 계속 보고 받고, 체크하고, 또 챙기고…, 직원들 달달 볶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개통하게 만들어야지. 가만히 있다가 이제서야 안 된다는 보고만 받은 거 아니겠습니까? 아니다, 계속 챙겼다. 만약 그랬다면 그건 무능입니다!! 앞으로라도 제대로 개통시키려면, 아랫사람들 각성이라도 시키게, 사퇴하셔야 합니다” 등의 의견이 적혀있다.

김포 인터넷 카페 최대 회원수를 자랑하는 A카페에도 이날 오전 현재 70여건의 항의성 글이 게재됐으며 무려 700여건의 댓글이 달려져 있다. 시장 사퇴, 주민 소환제 등이 게시글과 댓글의 주된 내용이다. 또한 오프라인 집회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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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리 2019-07-06 22:22:54
김포시장... 한심하다. 한심해~~~ ><

개하영 2019-07-06 13:23:21
정말 무능하다. 이미 개통지연이 된만큼 그 시기에 모든 조치가 끝났어야 하는거 아닌가 20일 남겨놓고 안전문제? 말이야 방구야 설사야. 무능의 극치다 정말

이리오너하 2019-07-06 13:21:50
그냥 물러나야 할것을 자리에 연연하네
7월 책임지고 개통한다면서 국토부 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