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초등학교(교장 이미화)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우크라이나 돕기 평화 배지 기부 장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6학년 1반 학생들은 평화를 주제로 학급 주도성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며,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학생들 관점에서 도울 방안을 고민했다. 그 활동의 마무리로 평화 배지를 제작하여 판매하고 수익금은 우크라이나를 돕는 데 사용하고자 기부 장터를 열었다.
6학년 1반 학생들은 평화 배지를 디자인하고, 포스터와 피켓을 만들어 기부 장터를 홍보했다. 그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돕기 영상을 제작하는 등의 프로젝트 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기부 장터에 찾아와 우크라이나 평화 기원 메시지 남기기, 사진·영상전 관람, 인증 사진 남기기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평화와 인류애에 대해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
6학년 1반 회장인 문채원 학생은 “이번 경험을 통하여 기부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확산한 것 같아 기쁘다. 활동하면서 전쟁이라는 게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과 우리의 힘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하였다.
이미화 교장은 “아이들이 책이나 뉴스에서만 세상을 접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현시대 사건에 참여하며, 소통하고 연대하는 정신을 키우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며, “이를 통해 세상과 주변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적으로 성숙한 사람이 되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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