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금형열처리 공장 폭발' 질소가스통 공급업체 대표 등 3명 입건
'김포 금형열처리 공장 폭발' 질소가스통 공급업체 대표 등 3명 입건
  • 김포타임즈
  • 승인 2022.06.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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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6일 오전 7시32분쯤 경기 김포시 양촌읍 학운산업단지 내 금형 열처리 공장에서 질소가스가 폭발해 근로자 6명이 다쳤다. 사진은 사고 현장의 모습. 2022.5.6/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경기 김포 양촌읍 학운산업단지내 금형 열처리 공장 질소가스통 폭발 사고를 조사한 경찰이 가스통 공급업체 관계자 3명을 입건했다.

김포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가스통 공급업체 관계자 대표 A씨(60대)와 B씨(50대), 하청업체 관계자 C씨(50대)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 폭발한 가스통을 가스안전공사에 보내 감식을 의뢰한 상태다. 이 공장에서는 액화질소 가스통 3.5톤짜리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액화질소를 보관하는 가스통은 안전상의 이유로 4.5~4.9톤짜리를 사용하는데 해당 업체는 3.5톤짜리를 사용했다. 경찰은 이 공장이 안전기준을 무시한 질소가스통을 사용했거나 개조를 했는지 수사중이다.

질소가스가 폭발해 근로자 6명이 다친 경기 김포시 양촌읍 학운산업단지 내 금형 열처리 공장에서 경찰관계자가 파손된 질소 가스통을 촬영하고 있다.2022.5.6/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경찰은 폭발 당시 사라진 안전밸브와 가스통 제원이 적힌 함석판을 찾았다고 밝혔다.

안전밸브가 제대로 작동했다면 가스 폭발이 발생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안전밸브는 가스통에 문제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작동해 폭발사고를 막는 장치이다. 함석판에는 가스통 제원 등이 적혀있어 폭발한 가스통의 제조업체나 유통 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의자 조사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라며 "가스안전공사에서 감정결과가 나오면 본격적으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 6일 오전 7시32분쯤 경기 김포시 양촌읍 학운산업단지 내 금형 열처리 공장에서 질소가스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A씨(60대) 등 6명이 이마 열상 등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중 20대 2명은 태국인이다. 또 폭발로 공장 건물 1개동과 인근 공장 6개동, 차량 10대가 파손됐다.당시 폭발로 인한 화재는 없었으며, 유독가스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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