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초등학교(교장 강준희)는 7월 6일(수) 학생들의 즐거운 등굣길을 응원하는 ‘등굣길 음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유현오케스트라 주최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아침부터 푹푹 찌는 무더위에 단비 같은 역할이었다. 안내문을 보고 미리 와서 기다리는 학생들, 등교하다 연주 소리를 듣고 달려온 학생들로 유현초등학교에는 오랜만에 활기가 넘쳤다. 학생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연주를 감상하며 연주가 끝날 때마다 환호성과 함께 힘찬 박수를 보냈다.
음악회를 본 5학년 김지호 학생은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를 보니 피아노를 더 열심히 배워야겠다”라고 말했으며, 5학년 박경준 학생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학생 자치회 부회장 박시우 학생은 “음악회를 보기 위해 모인 학생들, 선생님들, 학부모님들이 음악회로 하나가 되는 느낌이었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유현오케스트라는 2학기에도 등굣길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10월에는 정기연주회를 열 계획이다.
유현오케스트라는 2014년에 창단하여 김소영 교사의 지휘 아래 꾸준히 연습해 왔으며 코로나 시기에도 비대면 연습을 계속했다. 현재 6학년 남유진 학생을 악장으로 하여 총 21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유현초등학교의 자랑이다. 졸업생들은 바로 옆 풍무중학교에 진학하여 오케스트라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김포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