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前김포철도 감사 증인채택 불발
김준현 前김포철도 감사 증인채택 불발
  • 조충민 기자
  • 승인 2019.07.11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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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 조사특위 15일 활동 시작
오는 8월30일까지 47일간 각종 의혹 점검
시의회, 11일 특위 구성…제193회 임시회 마쳐

11일 열린 김포시의회(의장 신명순) 제1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포도시철도 개통 지연 조사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가 구성됐다.

이날 본회의에는 조사특위 구성의 건과 조사계획서 승인의 건이 상정돼 김종혁(위원장), 박우식(부위원장), 배강민, 김인수, 홍원길, 오강현, 김계순 의원 등 7인을 조사특위 위원으로 선정하고, 오는 15일부터 8월30일까지 47일간 활동하는 내용을 가결했다. 조사특위는 정하영 김포시장, 유영록 前 김포시장 등 10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김종혁 조사특위 위원장은 “김포도시철도 개통 지연 전반에 나타난 각종 의혹과 문제점을 조사하고 명확하게 진실을 밝혀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보은인사’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김준현 김포도시철도 前 비상임감사(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 지역위원장)는 이날 증인으로 채택되지는 않았다.

김 전 감사의 경우 지난 해 12월부터 약 6개월 동안 일주일에 두 번 출근하고 월 300만원의 월급을 받은 바 있으며 노동조합의 차량 떨림 현상 우려 등에 대해 어떤 대처를 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었으나 이날 증인채택은 불발됐다. 김 전 감사의 증인 채택 여부를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의원 간 힘겨루기 양상을 보였다는 후문도 있다.

한편 3일 간 열린 이번 임시회를 마감하는 이날 본회의에서는 안건 상정에 앞서 김옥균 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했으며, 상임위원회로부터 심사보고된 ▲조례안 15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건 ▲동의안 3건 등 총 19개의 상정 안건을 처리했다.

조례안 심의결과 ‘김포시 비인가 대안교육기관 등 학생 교복지원 조례안’ 등 14건은 원안대로, ‘김포시 평생학습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안으로 가결했으며,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은 원안대로 가결했다.

동의안 4건의 경우 ‘김포도시공사 현물출자 동의안 등 3건은 원안으로 가결, ‘김포도시공사 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 출자 동의안’은 상임위에서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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