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행복위, 풍무체육문화센터 신축 변경안 부결
시의회 행복위, 풍무체육문화센터 신축 변경안 부결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2.08.2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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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조례안 등 일반안건 심의…시 조직개편안 등 모두 원안 가결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유영숙)는 26일 조례안 등 일반안건에 대한 심의를 벌여 풍무체육문화센터 신축 변경안을 제외한 모든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행복위 위원들은 이날 심의에서 김포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조직개편안) 가운데 종합허가과 부활 필요성 등과 관련, 집중 질의를 펼쳤다.

김포시 체육과는 풍무동 780 부지면적 3750㎡ 위에 짓는 풍무체육문화센터 연면적을 3132.6㎡(지하 1층, 지상 3층)로 축소하고 다목적체육관, 게이트볼장 등을 포함하는 철근콘크리트조 건물을 건립하겠다며 사업비를 134억원으로 증액하는 내용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이번 제219회 임시회에 상정했다.

시는 같은 장소에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체육시설과 강당, 다목적실 등을 포함한 연면적 3759㎡(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철골조 건물을 신축키로 하고 지난 2019년 제193회 임시회에서 시의회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위원들은 풍무체육문화센터 신축 변경안에 대해 풍무동 인구가 6만명을 넘은 상태고 강당과 다목적실 등이 부족한 상황에서 신축 체육문화센터 면적을 축소하는데 난색을 표하며 안건을 부결했다.

앞서 김포시 행정과가 상정한 조직개편안과 관련, 질의에 나선 유매희 위원이 “종합허가과는 지난 2018년 폐지했던 부서인데 이번 조직개편에서 부활을 추진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행정과장은 “인허가와 관련해서 부서가 나눠져 있다 보니 민원인들이 불편을 호소해서 부활을 추진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정영혜 위원이 “신설 미래도시기반조성사업단과 스마트도시과는 3년 한시기구인데 어떤 업무를 하는 건지는 확실히 정해져 있냐? 향후 운용 계획은 있는가?”라고 질의를 하자 행정과장은 “한시기구는 3년으로 승인을 받은 거고 최대 6년까지 본다. 한시기구에는 목적사업을 달성할 수 있는 업무만 포함된다. 운영관리업무는 포함이 안 된다. 미래도시기반조성사업단은 목적사업을 밀도 있게 처리하기 위해, 구체적 사업 내용을 명시해서 경기도로부터 지난 6월 승인을 받은 거”라고 밝혔다.

또한 오강현 위원은 “이번 조직개편은 소폭이냐? 민선8기가 지향하는 내용이 반영된 조직개편인 거 같다. 미래도시와 스마트도시의 차이는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행정과장은 “현재 미래전략담당관실에서 하는 업무 중 대곶e시티 사업이 포함돼 있어서 미래도시과라고 명칭을 정했다. 스마트도시과는 당초 한강신도시개발에서 제척됐던 석모리 220만평 스마트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은 ⧍미래도시기반조성사업단, 스마트도시과 신설 ⧍미래전략담당관→미래도시기반조성사업단 미래도시과 이관 ⧍주민협치담당관→시민협치담당관(명칭 변경) ⧍행정국 공공건축과→미래도시기반조성사업단 공공건축과 이관 ⧍환경녹지국 하천과 신설 ⧍안전총괄과→안전담당관(명칭 변경) ⧍도시주택국 종합허가과 신설, 도시개발과 폐지 ⧍보건소 감염병관리과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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