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신설 소통관제 비효율적 아닌가?"
"민선8기 신설 소통관제 비효율적 아닌가?"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2.08.30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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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행복위, 30일 행정과 올해 업무보고에서 지적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유영숙)는 30일 행정과의 올해 업무보고를 받은 뒤 민선8기 신설되는 소통관제 등에 대해 집중 질의를 펼쳤다.

가장 먼저 질문에 나선 오강현 위원이 "소통관제 도입과 관련, 얼마 전 김병수 시장이 의회를 찾아와 설명을 해줘서 알게 됐는데 사전 협의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하자 행정과장은 "소통관제는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에도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고 밝혔다.

또한 배강민 위원은 "소통관제를 5개권역으로 신설하고 본청에 통합 사무실을 둔다고 업무보고를 했는데 구체적 운영방안이 나와 있나? 지금도 여러 소통 채널이 있는데 중복, 혼선 가능성은 없나? 5명의 소통관 운영에 소요되는 1년 예산은 얼마인가? 연간 몇 억원씩을 써가며 소통관제를 운영하는 건 비효율적 아닌가? 다른 시군들의 경우 SNS 명예시민소통관를 활용해 예산 투입 없이 시민 민원을 잘 해결하고 있다"며 질의를 이어 나갔다.

행정과장은 이에 "기존 행정에서 소화 못하는 민원 등을 받아서 시장한테 직보를 하게 된다. 그 내용을 시의원들과도 공유를 할 거다. 소통관을 임기제 나급으로 채용하면 1인당 연간 약 5천만원 정도 든다. 소통관제는 지역 고질 민원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이해해 달라. 주민 간 이해가 상반되는 민원 등을 해결하기 위한 거니 향후 성과를 보고 평가해 달라"고 답했다.

이어 질의에 나선 김종혁 위원이 행정체계 개편과 관련, "김포본동은 59개통이다. 거대 동인 김포본동, 풍무동에 대한 분동을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를 하자 행정과장은 답변을 통해 "인구 5만명 이상이 분동 기준인데 생활권 문제를 함께 고려한다. 걸포4지구가 완공될 때 쯤 김포본동 분동이 검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정영혜 위원이 "50만 대도시 준비단이 잘 추진되고 있다고 업무보고를 했는데 어떤 국이 신설되는 건가?"라고 묻자 행정과장은 "국에 속하는 과별 안배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국이 신설된다고 지금 단계에서 말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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