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산중, 학생 주도 그림책 출판 프로그램 운영
향산중, 학생 주도 그림책 출판 프로그램 운영
  • 김포타임즈
  • 승인 2022.08.3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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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향산중학교(교장 이희순)는 1학년 자유학기 주제 선택 수업의 일환으로 ‘행복한 그림책 만들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는 학교의 역점사업이자, 혁신교육지구 교육과정 특성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독서교육’을 자유학기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운영한 것이다.

‘행복한 그림책 만들기’는 학생들이 그림책을 직접 출판해 보는 장기 프로젝트로, 책을 읽기만 했던 학생들이 책을 직접 제작하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꿈과 끼를 펼치고 성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학생들은 짧은 분량의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표현하고, 이야기에 다양한 상상력과 의미 있는 교훈을 담아내는 경험을 하게 됐다.

먼저, 모둠별로 출판사를 만들고, 출판사별로 편집장·부편집장·원고·삽화·기록·홍보의 역할을 정하여 활동에 참여했다. 주제를 정하고, 주제에 맞는 이야기를 작성하며, 이야기와 어울리는 그림을 그려 넣고, 편집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책을 만들어내는 것까지 모두 학생들의 힘으로 해냈다.

‘친구들의 장난감을 빼앗던 한 아이가 친구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변화한다’는 이야기, ‘학교 운동장에 피어난 새싹이 자연의 도움을 받고, 어떤 학생을 만나 꽃으로 피어난다’는 이야기, ‘꿈이 없던 학생에게 아버지가 자신의 꿈을 찾아 나가는 과정을 들려준다’는 이야기 등 창의적이고 다양한 소재와 주제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그림책의 결과물은 학생들이 직접 학교 도서관에 전시하고, 홍보물도 만들어 함께 게시했다. 초·중 통합학교인 본교의 특성을 살려 초·중학생이 함께 이용하는 도서관에 전시함으로써 초등학생, 중학생 모두가 그림책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향산중학교는 2020년 9월 1일 개교한 이후로, 1학년 학생들이 발간한 마을 신문, 직접 쓴 글을 하루에 하나씩 학교 구성원에게 배달하는 일간 1학년 등 학생들의 꿈과 끼를 담은 다양한 출판물들이 발행되어오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출판물들을 통해 학생들이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공유하는 문화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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