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시의회 행복위, 원마트 임차•주차장 열선설치비 전액 삭감
속보=시의회 행복위, 원마트 임차•주차장 열선설치비 전액 삭감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2.09.06 1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차보증금 5억 등 원마트 임차 관련 13억여원, 열선설치비 1억8천만원
7일 예산결산특위, 8일 제2차 본회의에서 해당 예산 부활 여부에 관심 집중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유영숙)가 올해 업무보고와 제2회 추경안 심의에서 논란이 된 원마트 4층 임차 예산안과 직원 전용 주차장 열선 설치비를 전액 삭감했다. 행복위는 6일 열린 제2회 추경안 축조 심의에서 이 같은 결정을 했다.

이번 제2회 추경안에 계상된 원마트 임차 예산은 보증금 5억원, 인테리어비 6억원, 사무환경 개선비 5천만원과 월 차임 5500만원(계약기간 2022년 8월26일~2027년 7월25일) 등 13억여원이다.

또한 시청사 건너편 직원 전용 주차장은 3년 계약으로 지난 5월부터 월 1천700여만원의 임차료를 내고 171개면을 사용 중이다. 김포시는 외부에 노출된 옥상층 경사로가 10도 안팎으로 동절기 결빙 때 안전사고 우려가 높다고 판단, 경사로에 열선을 시공키로 하고 이번 추경안에 1억8천만원을 계상했다.

시 집행부는 의회 사전 보고나 예산 승인도 없이 민선7기 임기 종료 하루 전인 지난 6월29일 사우동 원마트 4층 전체 684평에 대한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8월26일부터 오는 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제219회 임시회에 제2회 추경안을 제출한 바 있다.

원마트 4층에는 이번 달로 계약기간이 끝나는 원마트 인근 e프라자를 사용하고 있는 경제문화국 직원 등 8개과 200여명의 직원들이 입주할 계획이다.

행복위의 이날 예산 삭감에 따라 7일과 8일 각각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제2차 본회의에서 해당 예산이 부활할 수 있을지 여부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