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무초, ‘학부모 재능기부’ 힐링 아침 음악회
풍무초, ‘학부모 재능기부’ 힐링 아침 음악회
  • 김포타임즈
  • 승인 2022.09.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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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풍무초등학교(교장 오병영)는 학생과 가장 가까운 학부모가 재능을 기부토록 하는 ‘학부모 재능기부’를 운영해 왔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7월 22일 ‘풍무초 음악회’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하는 학부모회 주관 재능 기부 활동은 감성 가득한 학부모의 연주로 꾸며진 풍무 아침 음악회, 빛과 그림을 이용한 동화 공연, 등교 시간 각 반으로 직접 찾아가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동화 엄마 등 다양한 형태로 코로나로 지친 학생과 교직원의 마음을 위로해 주고 있다.

특히, 동화 엄마들은 지난 10여 년 넘게 책 읽어주기 봉사를 해 왔으며, 최근 빛과 그림을 이용한 동화 공연까지 병행하면서 학생들과 소통하고 공감하고 있다.

풍무초등학교 학부모회 정재희 회장은 “교내 학부모의 첫 동아리 활동인 칼림바 연주에 이어 2학기에는 신설 동아리인 미나 하프와 합주 공연을 할 예정이다.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코로나로 지친 아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즐거운 시간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오병영 교장은 “코로나라는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학교는 오히려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서로 발전하고 있다. 학부모 재능기부와 자발적 교육 참여는 학생 교육에 많은 힘이 되며, 학부모의 노력은 미래에 학생 역량 개발의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풍무초등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관계를 상호수평적 교육 관계로 인식하고, 상호협력적인 민주시민 문화를 교육철학에 담아 실천하고 있는 학교이다. 또한, 아름다운 사제교육 풍토 안에서 학부모의 자발적인 교육 참여 활동이 뿌리내린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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