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정오 귀가 가족 112신고…경찰, 극단적 선택 추정
만취 상태로 20일 밤 김포 통진읍 한 도로에서 운전을 하다가 주차차량 5대를 들이받은 혐의로 입건된 40대 운전자가 귀가 뒤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운전자 A씨(43)가 이날 정오쯤 김포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귀가한 가족이 발견, 112에 신고를 했다. 경찰은 A씨가 방에 혼자 있었고 다른 외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A씨는 전 날인 20일 오후 10시35쯤 김포 통진읍 한 도로에서 만취상태로 자신의 모닝 차량을 운전하다가 인근 상가 주차 차량 5대 등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242%)으로 확인된 바 있다.
경찰은 A씨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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