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감정동 공군부대 기부 대 양여사업 협의 중
김포시, 감정동 공군부대 기부 대 양여사업 협의 중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2.10.12 19: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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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김포시⦁도시관리공사와 여러 차례 공문 주고 받아
“사업 본격화 때 사업자 선정 반드시 공모 절차 거쳐야”지적 제기돼
김포시청 전경.
김포시청 전경.

김포시가 국방부와 감정동 공군부대 기부 대 양여사업을 협의 중인 가운데 사업 합의서가 체결되고 나면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는 지적이다.

기부 대 양여사업이란 사업주관기관에서 대체시설을 기부한 자에게 용도폐지된 재산을 양여해 국가 소유 시설을 이전하는 사업을 말한다.

12일 김포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김포시는 감정동 545의10 일원 공군부대의 현 관사 및 독신 간부 숙소 등이 노후화해 신축이 필요하다고 보고 국방부에 기부 대 양여사업을 제안하고 협의 중이다.

시는 감정동 545의 13 일원 2만6769㎡ 부지 위에 관사, 독신 간부 숙소, 실내체육관, 위병 면회실 등 건축물 5동과 공작물 11식을 건립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양여부지인 감정동 545의10 일원 2만3750㎡ 위에 335세대의 공동주택 등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해 4월30일 김포도시관리공사가 국방부에 기부 대 양여사업 제안에 따른 협의를 요청했고 같은 해 11월16일 시가 국방부로 국방⦁군사시설 기부 대 양여사업 협의를 요청했다.

이에 국방부는 지난 해 11월25일 김포시에 탁상감정평가 결과 세부내용 제출 등 4개항의 보완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왔다.

이어 김포시는 지난 달 김포도시관리공사에 기부 대 양여사업 참여 여부를 묻는 협의 공문을 발송했으며 김포도시관리공사는 현재 참여 여부에 대한 내부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A씨는 ‘자신이 이 사업을 김포시에 최초로 비공식 제안을 했다’고 밝히며 “현재 국방부와 협의 중인 감정동 공군부대 기부 대 양여사업 합의서가 조만간 체결될 것으로 알고 있다. 사업자 선정은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반드시 공모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 사업은 국방부와 비공개로 협의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 내용을 밝힐 수 없음을 양해해 달라”고 전했다.

또한 김포도시관리공사 관계자는 “김포시의 협의 요청을 받고 내부 검토 중인 단계로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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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0 05:13:57
좀 쳐 나가라.. 20년째 안나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