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서장 김종묵)는 지난 17일 12시 50분 어머니가 가방을 들고 집을 나가서 안 들어왔다는 신고를 받고 실종자 수색에 나선 지 50여 분 만에 구조대상자를 발견해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김포시 양촌읍 이모(50대, 여)씨는 “1시간 전에 어머니가 가방을 들고 집을 나가서 안 들어오고 인지능력이 부족해 신변이 위험하다”며 실종신고를 했고 이에 소방서는 신속히 인명 수색에 들어갔다.
휴대폰 마지막 위치가 김포 사우동으로 확인되어 그 일대를 수색하던 중앙119안전센터 펌프차는 마침 자전거를 타고 가다 넘어진 시민을 발견해 구호 조치를 하던 중 주변 인도 나무 아래 앉아있던 노인을 발견했는데 천만다행으로 이 노인이 실종자로 확인되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인계하였다.
현장에 출동했던 중앙119안전센터장은 “실종자 수색 중 자전거를 타다 부상을 입은 시민을 도울 수 있었을 뿐 아니라 근처에서 실종 노인까지 생체 징후 이상 없이 구조할 수 있어 매우 뿌듯했다”며 “김포소방서는 항상 시민들 곁에서 안전을 지켜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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