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5호선 김포연장 최대 난제 풀렸다
서울5호선 김포연장 최대 난제 풀렸다
  • 김포타임즈
  • 승인 2022.11.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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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서울시 및 강서구와 ‘지자체 합의’ 이뤄
김포 대규모 택지조성 계획 발표 더해 급물살 전망
김병수(맨 오른쪽) 김포시장이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11일 오전 체결한 뒤 오세훈 서울시장, 김태우 강서구청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포시청)
김병수(맨 오른쪽) 김포시장이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11일 오전 체결한 뒤 오세훈 서울시장, 김태우 강서구청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포시청)

김포지역 숙원인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김포한강선)이 탄력을 받게 됐다. 김병수 김포시장이 11일 오전 10시10분 오세훈 서울시장, 김태우 강서구청장과 함께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된 ‘서울5호선 김포 연장(방화역~김포)’ 사업이 신규 사업으로 수정돼 조속히 시작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5호선 김포연장을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하면서 ‘차량기지 등 관련시설에 대한 지자체간 합의’를 전제 조건으로 내걸었다. 경제적 타당성 확보 조치인 대규모 택지조성 계획과 함께 지자체 합의라는 최대 난제가 풀리면서 5호선 김포연장 사업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김포시는 5호선 김포연장 사업이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추가검토사업’에서 ‘신규사업(본사업)’으로 업그레이드돼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5호선 김포연장 사업은 그동안 지자체 합의라는 전제 조건을 해소하지 못해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5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홍철호 전 국회의원과의 면담에서 ‘사전 전제조건 없는 5호선 연장’에 합의한 바 있다.

이어 올해 4월 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와의 만남에서도 같은 의지를 재표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오세훈 시장과 김병수 시장이 지방선거 당선 즉시 협의를 재개해 이날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이와 별도로 김병수 시장은 김태우 강서구청장과도 꾸준히 협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수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 당시 “임기 안에 서울 5호선 김포연장 사업 착공계획을 마련하지 못하면 차기 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최근 김포시의회 정례회에서도 “서울5호선 김포연장 사업은 누구보다 제가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실무협의를 직접 다녔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시장은 “추가검토사업 전제조건이 해소된 만큼, 대도시권광역교통시행계획 및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본사업으로 반영돼 하루 빨리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가 이행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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