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광역소각장 후보지 재공모…동의율 80→60%↓
김포시, 광역소각장 후보지 재공모…동의율 80→60%↓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2.12.2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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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친환경 자원회수센터 입지선정계획 결정 재공고 20일 홈피 게재
김포시청 전경.

김포시가 당초 주민 동의율 80%를 60%로 낮춰 광역소각장 후보지 재공모에 나섰다. 김포시는 김포시 친환경 자원회수센터 입지선정계획 결정을 20일 재공고했다. 공고기간은 이 날부터 내년 2월17일까지 60일 간이다.

센터의 처리 대상 폐기물은 김포시와 고양시에서 발생하는 가연성 생활폐기물 500톤(김포 350톤/일, 고양 150톤/일)과 김포시에서 나오는 재활용쓰레기 50톤이다. 김포시는 시 전역의 입지 후보 지역을 대상으로 센터 부지 면적 4만㎡ 이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후보지 응모자격은 공모일 기준 신청부지 경계로부터 300m이내에 거주하는 행정 통·리의 주민등록상 세대주 60% 이상의 찬성 동의서를 얻은 개인, 법인, 단체, 마을공동체 대표 등과 신청지의 토지가 사유지인 경우 토지 소유자 60% 이상의 매각 동의서를 받은 개인, 법인, 단체, 마을공동체 대표 등이다.

앞서 김포시는 동의율 80%를 응모조건으로 지난 9월2일~10월31일 후보지를 공모, 양촌읍 학운1⦁2리와 월곶면 갈산리, 두 곳의 신청을 받아 적합성 여부를 조사했으나 두 곳 모두 동의율 80%를 채우지 못함에 따라 이번에 재공모에 나선 것이다.

신규 센터 건립사업비는 총 2천억원 정도며 센터 건립이 확정되면 시는 국·도비 1천3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나머지 700억원은 고양시와 분담한다.

센터 지역에는 400억원 규모의 주민 시설이 건립되며, 쓰레기 반입 수수료의 20%는 주민 기금으로 사용된다.

한편 김포시 친환경 자원회수센터 입지선정계획 결정 재공고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김포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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