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김포골드라인 안전사고 되풀이” 지적
김주영, “김포골드라인 안전사고 되풀이” 지적
  • 김포타임즈
  • 승인 2022.12.2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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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 5분발언…안전예산 마련 및 광역철도 조속 확충 주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주영 의원(사진, 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이 28일 오후 국회 본회의 5분발언에서 지난 21일 김포골드라인에서 발생한 승객 119구급대 후송사고를 언급하며 시민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예산 마련과 광역철도의 조속한 확충을 주문했다.

김주영 의원은 이날 “지난해 4월 이 자리에서 교통지옥에 방치된 2기 신도시 교통문제를 알리고 대책마련을 촉구한 바 있으나 1년 9개월이 지난 지금 김포시민들은 교통지옥에서 허덕이는 것을 넘어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21일, 김포도시철도 승강장은 물론 이동통로까지 몰린 승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고, 심지어 승객 한 분이 호흡곤란 증상으로 119 구급대에 후송되기도 했다”며 “최근 발생한 여러 참사들이 떠올라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고 밝혔다.

김포골드라인은 단 두 량짜리 경전철로 인구 50만 명이 넘는 대도시인 김포와 서울을 연결하는 유일한 철도다. 출퇴근시간 최대 혼잡률이 285%에 이르는 과밀현상이 심각한 데도 안전인력과 예산은 턱없이 부족하다.

현재 유지관리 인원은 개통 당시인 2019년에 비해 17%나 줄었고, 그 조차도 안전을 전담하는 인력이 아니다.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무 여건으로 인해 개통 3년 만에 전체 직원의 89%가 교체됐다.

김주영 의원은 “숙련된 인력을 확보할 수조차 없는 상황에서 제대로 된 안전관리가 이뤄질 수 없다. 김포골드라인의 충분한 안전인력과 안전예산 확보를 통해 시민안전을 보장하고 수요분산을 위한 광역철도의 조속한 확충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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