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검단연장 정부 예타 대상 선정서 탈락
인천지하철 2호선을 김포·고양시로 연장하려는 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인천 2호선 검단연장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에서 최근 탈락해서다.
검단 연장선은 인천지하철 2호선 독정역에서 검단신도시를 거쳐 불로지구까지 4.45㎞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예타를 통과할 경우 총 사업비 4126억원 중 60%를 국비로 지원받지만 예타 탈락으로 차질을 빚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검단에서 김포시를 거쳐 고양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과 연결하려는 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인천시와 김포시 등은 지난 1월11일 검단연장선 불로지구에서 김포 도시철도 걸포북변역을 거쳐 GTX-A노선이 있는 고양시 킨텍스역을 연결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김두관 국회의원(김포시갑), 정하영 김포시장 등 3명은 이 계획을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까지 했다.
그러나 검단연장선이 예타에서 탈락하면서 이같은 계획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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