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살며 나아가고 물러남에 있어 의(義)에 부끄럼이 없게 하라.”

김포 출신 의병장 중봉 조헌 선생이 남긴 이 말씀이 새삼 마음에 와 닿는 시국이다. 중봉 선생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 700명과 함께 금산 전투에서 순국하셨다.

최근 일본 아베 정권이 과거사 부정, 경제 침탈, 한반도 평화 훼방 등을 일삼자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에 김포평화나비가 중봉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아베정권을 물리치자며 ‘700 김포 의병’ 모집에 나섰다.

김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기간은 ‘승리하는 그날까지’다. 김포 의병은 앞으로 5NO(안가요, 안사요, 안써요, 안먹어요, 안팔아요) 운동을 벌이게 된다.

김포평화나비는 ‘700 김포 의병’ 모집 호소문(아래 사진 참조)을 13일 발표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조충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