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찬, 반 극명…조례·규칙안 등 25개 주요 안건 심의

14일~17일 열리는 김포시의회(의장 김인수) 제223회 임시회에서 김포시 산하기관 통폐합 문제를 둘러싼 여, 야 시의원 간 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제8대 김포시의회가 시작된 뒤 여, 야는 줄곧 이 문제를 놓고 대립해 왔다.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방만 경영 등을 이유로 통폐합의 필요성을,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통폐합 시 나타날 수 있는 전문성 부족 등을 사유로 각각 찬, 반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
앞서 시는 이번 임시회에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김포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을 부의했다.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김포산업진흥원 해산과 맞물려 있고 ‘김포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김포문화재단과 김포복지재단 통합 문제를 다루게 된다.
시의회는 14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소관 상임위별로 14일부터 16일까지 조례·규칙안,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의 건 등 25개의 주요 안건을 심사한 후 회기 마지막 날인 17일 제2차 본회의에서 해당 안건들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또한 시의회는 본회의에서 장윤순 의원이 시의원을 대표해‘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제안 설명하고 급증하는 전동킥보드 등의 사고 대책 마련을 국회 등 관련 기관에 촉구할 계획이며, 의원 5분 자유발언도 1・2차에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임시회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살펴보면 의회운영위원회 소관 한종우 의원의『김포시의회공인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김계순 의원의『김포시의회 정례회 및 임시회 회의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있다.
행정복지위원회 소관으로는 김계순(대표 발의)·유매희 의원의『김포시 노동단체 및 노사관계발전사업 지원 조례안』, 배강민 의원의 『김포시 발달장애인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출돼 심사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