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국힘 의원들, 민주당 등원 결정에 즉각 환영의 뜻 밝혀
김포시의회 국힘 의원들, 민주당 등원 결정에 즉각 환영의 뜻 밝혀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3.03.2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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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성명 통해 “본회의 참석 결정 민주당 의원들에 감사드린다”
앞서 이날 오전 민주당 의원들 성명 발표 ‘원내외 활동 병행’ 선언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의원들의 본회의 등원 결정에 대해 국민의힘 시의원 일동이 즉각 환영의 뜻을 밝히고 나섰다.

국힘 의원들은 22일 오후 ‘김포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의 본회의 등원을 환영합니다’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늦게라도 의회 정상화를 위하여 본회의 참석을 결정해 주신 배강민 의회운영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들은 이 성명에서 “50만 김포시민과 2천여 공직자, 언론인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좀 더 성숙하고 아름다운 김포시의원이기를 끝까지 바랐다. 그러나 그동안 일련의 과정들이 정쟁의 화살이 되어 부메랑처럼 우리에게 돌아오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당 의원들은 자숙하는 속에서 본회의를 속개했어야 한다. 본회의 속개를 합의한 후 또 다른 정쟁을 일으킬 수 있는 민주당 성명서의 내용들은 사실과 다르다. 하지만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은 잘못된 내용에 대한 지적을 하기 보다는 의회의 정상화를 위해 이 사태를 수습하고자 한다.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명분 없는 정쟁은 더 이상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의원의 본분과 책임을 막중하게 느낀다. 오직 시민을 위해 정진하는 김포시의회 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민주당 시의원 일동은 이날 오전 발표한 ‘의회를 무시한 김포시 집행기관과 이에 동조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시의원으로서 본분을 망각한 행태에 대하여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제하의 성명에서 서울5호선 철도용역안 중간용역보고자료 즉각 공개 등 다섯 가지 사안과 관련, 입장을 표명하며 원내외 활동 병행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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