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한신총연, “5호선 최단 노선•콤팩트시티와 동시 착공”
김포 한신총연, “5호선 최단 노선•콤팩트시티와 동시 착공”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3.03.2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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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성명 통해 ‘문화예술회관 원안 추진’ 등 강력하게 촉구

김포 한강신도시총연합회(회장 김천기, 총연)가 25일 성명서를 내고 △서울5호선 최단거리 노선 확정 및 콤팩트시티와의 동시 착공 △김포종합문화예술회관 원안 추진 등을 강력 촉구했다.

총연은 “시민들 무시하는 행정은 그만! 일하는 행정으로 김포시민에게 행복을!!” 제하의 이날 성명에서 “김포시민들의 염원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한강신도시총연합회는 누구보다 앞장 서 나갈 것이며,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날 성명을 통해 총연은 “혐오시설인 건폐장 및 차량기지를 김포시에 유치하는 불편함을 떠안음에도 불구하고, 김포시민의 염원인 5호선이 인천 서구에 위치한 3개 역사를 지나는 국자 노선으로 계획된다는 이야기가 무성하다. 김포시민의 교통 기본권 사수를 위해 5호선의 최단거리 노선을 확정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총연은 이어 “한강신도시총연합회가 요구했었던 최단거리 노선으로 콤팩트시티와의 동시착공이 불가하다면 건폐장과 차량기지 수용안은 강력하게 반대할 것임을 다시 한번 말한다"고 천명했다.

또한 ”인하대 대학병원 유치는 21년 업무 협약 체결 후 2년이 지나감에도 불구하고 무엇 하나 진행된 것이 없다. 오히려 인하대 측은 물가 상승에 따른 사업비 분담을 추가로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며, 시에서 부담해야 할 비용이 점점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포시는 시민의 혈세인 세금을 도대체 무엇으로 생각하는지 되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문화예술회관 또한 마찬가지다. 타당성조사 등의 절차를 모두 완료하여 설계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장기동 고창공원에 계획했던 김포문화예술회관이 왜 뜬금없이 시네폴리스로 변경되는 것이며, 본 예산에 반영되었어야 할 설계 용역비 13억원이 전액 삭감된 것은 대체 누구를 위한 행정인가?”라고 지적하며 원안 추진을 촉구했다.

총연은 덧붙여서 광역소각장과 관련, “공청회를 통하여 시민에게 알리고 설득하여 입지를 선정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입지선정위원회’라는 말도 안 되는 기구를 만들어 입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왜 모든 혐오시설들이 서쪽에 위치해야 하는가?’, 이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되돌아 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연은 끝으로 “그 동안 앞서 언급한 여러 사항에 대해 수 차례 공문을 통해 김포시의 답변을 듣고자 하였고, 수 차례 면담을 요구하였지만 김포시는 이에 대한 일언반구 답변조차 없었다. 김포시가 말하는 ‘통통행정’이 과연 시민과 ‘통’하고자 하는 행정인지, ‘불통’하고자 하는 행정인지, 점점 처음 기대했던 것들에 대한 불신이 지속적으로 쌓여가고 있다. 시민들의 목소리에 필히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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