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지연 조사특위 제6차 행정사무조사 지상중계
개통지연 조사특위 제6차 행정사무조사 지상중계
  • 조충민 기자
  • 승인 2019.08.20 22: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하영 김포시장 상대 개통 가능 시기 20일 집중 질의
20일 열린 제6차 행정사무조사 현장.

김포시의회 김포도시철도 개통 지연 조사특위(위원장 김종혁 시의회 부의장, 이하 조사특위)는 20일 열린 제6차 행정사무조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하영 김포시장을 상대로 개통 가능 시기에 대해 집중 질의를 벌였다.

◇김인수 위원=도시철도 개통 재 연기로 인해 세금이 천문학적으로 낭비되고 있다. 세금 낭비에 대한 (시장의) 사과문을 듣고 싶다.

◇정하영 김포시장=이런 상황을 만든 시장으로서 참담하기만 하다. 지난 2018년 11월, 2019년 7월 개통 연기에 사과드린다. 모든 선출직이 총력을 다해 조기개통을 위해 노력 중이다.

◇김인수 위원=(검증 승인을 둘러싼) 철도연과 국토부 간 핑퐁게임으로 (개통) 진행이 안 되고 있다는 말이 지난 번 특위보고에서 있었다. 개통 재 연기 뒤 국장은 국토부, 철도연에 몇 번 갔다 왔나? 시장은 국, 과장과 국토부, 철도연 방문한 적 있나?

◇전종익 국장=국토부 3번, 철도연 2회 방문, 철도연과 김포시에서의 미팅 3회 등이 있었다.

◇정하영 시장=지난 7월8일 국토부를 한 번 방문했고 국, 과장들이 (필요한 회의 등을) 진행했으며 시장 방문이 필요하다고 건의하면 만나곤 했다.

◇김인수 위원=결국 1번 만난 거다. 지난 한달 간 철도 개통 인터넷 조회수가 100만 번에 이를 정도다. 홍철호 국회의원이 막후 조정을 통해 철도연을 배제하기로 한 게 맞나?

20일 열린 제6차 행정사무조사.
20일 열린 제6차 행정사무조사.

◇정하영 시장=국토부가 요구한 내용은 철도연에 원인추정을 요구했으나 철도연이 보고서에 담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인 것이다.

◇김인수 위원=개통이 9월말까지는 가능하리라고 보냐?

◇정하영 시장=김두관 국회의원이 총연 미팅에서 9월 중순, 홍철호 의원이 9월말까지는 가능하리라고 언급했다. 8월14일 국토부 회의가 진행됐다. 8월말까지 모든 관련 자료 결과보고서를 국토부와 안전공단에 제출할 예정이다. 국토부와 안전공단과의 협의 결과에 따라 개통승인이 가능해진다. 9월말까지 개통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질의를 하고 있는 김인수 위원.
질의를 하고 있는 김인수 위원.

◇김인수 위원=국토부가 장기용역관련 계획서나 용역계약을 요구하고 있다. 철저히 준비해 주길 바란다.

◇정하영 시장=장기 용역과 관련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오강현 위원=개통 연기의 가장 큰 이유는? 개통 연기 최초 보고 시기는? 최초로 한 행동은? 떨림과 관련, 국토부와 시의 간극이 있었다. 시장이 영업시운전 결과 보고 뒤 국토부를 찾아가 설득했을 필요가 있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든다. 철도연이 왜 (떨림) 추정원인을 포함한 보고서를 거부했다고 생각하냐?

◇정하영 시장=김포시, 사업단, 운영사가 떨림에 대해 국토부, 안전공단이 접근하는 부분 보다 쉽고 얕게 접근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철도연을 만나 러프한 보고서라도 내 달라고 시가 요청했다. 개통 시기와 관련한 시민 궁금증 해소에 초점을 맞춘 질의에 감사드린다. 시민 소통에 더욱 노력하겠다.

◇김종혁 위원장=(개통과 관련해) 추석 전에 좋은 선물이 나왔으면 좋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