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시민이 혜택을 보도록 김포페이 정상화해야”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보도록 김포페이 정상화해야”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3.04.2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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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혜 김포시의원, 제22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

정영혜(사진) 김포시의원이 21일 열린 김포시의회 제22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포페이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영혜 시의원은 이 자리에서 ‘통하는 김포, 김포페이 정상화를 촉구하는 시민의 목소리와 통하기 바란다!’ 제하의 발언을 통해 “지난 2019년 김포페이가 도입된 후 2022년까지 발행규모는 가파르게 성장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정책이 됐다. 그러나 민선8기 출범 이후 10%였던 인센티브 지급률을 6%로 낮추고 월 충전 한도액마저 5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됐다”고 지적했다.

정영혜 의원은 이어 “뿐만 아니라 2023년 김포시가 경기도에 제출한 김포페이 발행 수요는 135억5천만원으로 2022년 절반에도 못 미친다. 국비 2억7천만원을 확보해 경기도 꼴찌 수준이다. 집행부는 본예산에 편성된 발행 규모 1084억원을 제시하며 현재 김포페이 발행 규모가 경기도 내 10위권 순위임을 강조했으나 시민 한 명당 인센티브 지급액으로 환산하면 1만5661원 꼴로 이 역시 경기도 내에서 하위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아울러 김포시가 김포페이 발행 수요를 경기도 내 최하위로 제출했다. 인센티브 없이 발행된 77억8천여만원의 김포페이는 혜택을 기대하고 충전한 시민들을 기만한 행위이며, 더 이상 시민을 위한 지역화폐가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정 의원은 계속해서 “현재 김포페이는 낮아진 인센티브, 축소된 소득공제율 등 혜택이 현저히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발행 3, 4일 만에 예산이 빠르게 소진되는 등 시민들의 높은 수요를 짐작케 하나, 집행부는 이를 외면하고 있다. 김포시는 김포페이 도입 초기의 의지를 되새기고, 많은 시민들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김포페이를 정상화시켜야 한다. 공영 개발사업 수익 배당금의 철저한 관리, 숨어있는 세수 발굴, 대기업 유치 등 지방세수 확대 방안을 모색하여 예산이 필요한 곳에 마땅히 지원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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