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장기고등학교(교장 강범석)는 학생이 주도하는 학교문화 확립을 위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체육 문화축제’를 지난 12일(금)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를 위해 학생들은 사전 협의체를 조직하고, 회의를 통해 종목 선정 및 역할 등을 조율하며, 학생이 주도하는 행사를 위해 노력했다. 행사 당일, 학급마다 개성을 살려 제작한 학급 깃발과 응원 현수막을 들고, 독특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진행한 입장식과 학급 구성원의 아이디어와 조직적인 안무 동작이 더해진 학급응원전으로 행사 분위기가 고조됐다.
놋다리밟기, 단체줄넘기, 파도타기 릴레이 등 한 명도 빠짐없이 참여해야 경기가 가능한 프로그램부터 전통 경기인 줄다리기, 이어달리기까지 참신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체육 문화축제를 즐겼다.
체육 문화축제를 기획하고, 경기 준비와 운영을 담당한 1학년 임동하 학생은 “체육 문화축제를 준비하며 기획단 간 갈등도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행사가 지속되고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범석 교장은 “그동안 많은 체육행사를 경험했지만, 오늘처럼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체육행사는 처음이었다. 학생들이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발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학생들이 자기 주체적 사고를 갖고,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지원에 노력하고, 창의적인 사고 역량 함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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