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정보 유출자 색출 경찰수사 의뢰’ 철회키로
김포시, ‘정보 유출자 색출 경찰수사 의뢰’ 철회키로
  • 조충민 기자
  • 승인 2019.09.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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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장, 2일 오전 시의회 찾아 입장 밝히며 협조 당부

김포시의 ‘정책자문관 출퇴근기록 등 정보 유출자 색출 경찰수사 의뢰(본보 8월15일자)’로 촉발된 시 집행부와 시의회의 냉각관계가 일단 봉합됐다. 시 집행부가 시의회에 수사철회 의사를 2일 밝히며 협조를 요구해서다.

2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제1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정하영 시장이 갑작스럽게 시의원 전체 미팅을 요구해와 오전 9시30분쯤 시의회 의장실에서 시의원 12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모임을 가졌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수사의뢰가 절대로 시의회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하며 시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 정 시장은 수사의뢰를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함께 밝혔다.

이에 시의회는 시 집행부의 수사의뢰 철회 의사를 받아들여, 이번 회기 마지막 날인 오는 11일 제2차 본회의에서 김인수 의원이 진행하기로 예고한 ‘경찰 수사의뢰의 건’ 등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을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번 제194회 임시회는 2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1일까지 10일간 진행하며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 ▲ 김포도시철도 개통 지연 행정사무조사계획서 변경의 건 ▲조례안 21건(의원발의 2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건 ▲동의안 8건 등 총 35개 안건을 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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