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연, “문화예술회관 건립설계비 45억원 즉시 추경 반영해야”
총연, “문화예술회관 건립설계비 45억원 즉시 추경 반영해야”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3.05.25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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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5일 성명서 이어 25일 재차 발표한 입장문 통해 강력 촉구

김포 한강신도시총연합회(회장 김천기, 총연)가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한 입장문을 25일 발표하고 건립 설계비 45억원의 추경 편성을 강력 촉구했다.

총연은 이 날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한 설계비(45억), 즉시 추경에 반영해서 문화를 즐기는 김포시가 되기를…’ 제하의 입장문을 통해 “지난 2월 김포시청이 사업비 부담을 이유로 문화예술회관 입지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힘에 따라 총연이 ‘사업비 부담을 핑계로 한 김포시청의 문화예술회관 건립 연기 행태’를 비판하는 성명서(해당 기사 보기)를 내고 신도시 내에 예정대로 건립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총연은 당시) ‘문화예술회관 건립 사업은 지난 2019년 사업이 본격 추진된 이후 타당성조사, 공유재산심의, 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는데, 입지가 변경되면 사업 차질이 불가피할 뿐 아니라 재추진 여부도 불확실하다’고 지적했었다”고 강조했다.

총연은 덧붙여서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난 4월 4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문화예술회관 이전이 아니라 한강시네폴리스에 음악당 건립을 별도로 추진하려는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문화예술회관 입지 변경이 아니라 별도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힌 만큼, 이미 행정절차를 통해 주민편익 대비 투자가치가 있다는 판단을 받은 문화예술회관 건립은 계획대로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한 “김포시민들은 부족한 문화·예술 인프라로 주말마다 고양, 인천으로 이동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시장이 직접 언급했듯이 문화예술회관 건립은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장기사업인 만큼, 더 이상 한시도 지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총연은 마지막으로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삭감되었던 설계비를 추경에 반영하여 다시 계획대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며 설계비는 총 45억원이 필요한데 김포시청은 예산 부족을 핑계로 13억원만을 편성했다가 이마저도 전액 삭감한 바 있다. 예산 편성이 늦은 만큼 이번 추경에는 45억원을 전액 편성하여 사업을 궤도에 올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총연은 지난 22일 김포시에 문화예술회관 건립 관련 면담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장윤순 김포시의원과 장기본동협의회도 지난 17일 ‘문화예술회관 건립 예정대로 추진! 설계비 45억원 추경 편성하라’ 제하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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