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대리 4차산업 글로벌 혁신도시 독자 추진”

김포시,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제외에 독자 개발 밝혀

2019-12-27     김포타임즈

정하영 김포시장이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을 4차산업 글로벌 혁신도시로 독자 개발한다”고 27일 밝혔다.

정 시장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 발표한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지역에 선정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준비한 기업의 입주수요와 경제적 타당성 분석 등 투자유치 분야의 성과와 함께 사업 실현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해 당초대로 개발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또 정 시장은 “이를 위해 전기자동차 등 신성장 산업을 유치, 4차산업의 메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포시는 대규모 사업추진이 가능한 경기개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국내 공기업과 대곶지구 사업계획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거물대리 일원은 주택과 개별공장이 무분별하게 혼재된 지역으로 오염저감 등 기반시설 부족과 환경오염 물질 방출로 주거환경 악화가 심화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해당지역 정비를 위해 지난 1월7일부터 공장밀집지역 정비사업 기본계획 구상 및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 중이며, 이번 용역을 통해 개발사업의 범위와 방법, 토지이용계획 등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가 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계획을 발표하자 거물대리 일원 환경문제 개선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